목록부활절 연휴 (2)
J Family Story
호주에서 이스터는 큰 명절이다. 보통 지인들과 캠핑을 가곤 했는데, 미리 준비를 안했더니 막상 닥쳐서는 캠핑장이 풀 부킹이다. 그래서 부랴부랴 알아본 숙소를 예약하고, 바빴던 하루하루 후 맞는 이스터의 휴식을 기다렸다. 금새 비가 흩뿌릴 기세였지만, 그래도 간만에 초록초록한 풍경은 눈도, 맘도 쉬게 해 주었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 락풀(Rock Pool)을 찾았다. 스산한 날씨였는데도 수영하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아들 녀석은 앝은 물에서도 바로 보이는 큰 장어를 보고 신기해했다. 숙소로 가는 길에 발견한 트리 하우스도 앙증 맞게 사랑스럽다. 숙소에서 있다보니 비가 쏟아졌다 그쳤다를 반복한다. 계속 숙소 안에 있기는 아쉬워서 근처 폭포 (Cougal Cascades)를 다녀왔다. 얼마 걷지 않아 폭포가 보..
이스터 연휴다. 날씨마저 화창하기 그지 없다. 남쪽 동네로 이사 온 이후에는 북쪽 동네로 갈 일이 거의 없는데....오늘은 오랫만에 레드 클리프 (Red Cliff)를 가 보기로 했다. 예전엔 기차 타고, 자전거 타고 종종 갔었는데....오늘은 재의랑 붕붕이 타고 출동...요즘 집에서 놀기보다 밖으로 나가기를 좋아하는 재의도 마냥 신이 났다. 기왕 북쪽으로 왔으니 전에 아줌마 까페에 올라왔던 소문난 커피집을 가보기로 했다. 금메달을 몇 해에 걸쳐 받은 집이라나...U&I Espresso. 리뷰도 엄청 좋다. http://www.urbanspoon.com/r/337/1721112/restaurant/Brisbane/U-I-Espresso-Ashgrove 주소: 215 Waterworks Rd. Ash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