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셀리 비치 (2)
J Family Story
주말에 재의 친구네 두 가족과 칼룬드라( Caloundra)의 셀리 비치(Shelly Beach)를 찾았다. 브리즈번에서는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다. 며칠 전 출사를 다녀온 남편이 게랑 물고기 많다고 애들이 좋아할 거라고 해서 이루어진 급 벙개다. 그렇지만 불과 며칠 하루인가 이틀 차인인데...게랑 물고기는 보기가 힘들다. 물론 그래도 애들은 신이 났다. 물은 참 깨끗하고 얕고 좋았다. 계곡 같기도 하고... 애들은 모래랑 물만 있으면 신나게 잘 노는 것 같다. 엄마들은 수다 삼매경이다... 따뜻한 브리즈번이긴 하지만 그래도 겨울 바다이다 보니 으실으실 춥다. 애들 얼렁 옷 갈아 입히고 근처 놀이터에서 점심도 먹고 애들은 또 2차로 놀았다. 아이스크림 밴이 오니 신이 난 우리 아가 친구들....아이스..
브리즈번 북쪽으로 차로 1시간 반 가량 올라가면 킹스 비치(King's beach)가 있는데, 아이들이 놀기도 좋고 해서 여름이면 늘 북적거립니다. 뭐, 북적거린다고 해봐야 해운대 같은 데랑 비교하면 '파리 날리는' 수준이지만 여기서는 꽤 많은 편이죠.그런데 그 킹스 비치 바로 근처에는 사람도 적고(정말 한산한!) 주차도 쉬운데다 아이들이 놀기도 괜찮은 곳이 있는데, 그게 바로 셀리 비치(Shelly beach)입니다. 바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고 산책로랑 놀이터가 있죠. 게다가 바닷가에 바위가 넓게 퍼져있는 곳에서는 군데군데 움푹 파인 데 물이 있어서 아주 어린애들에게 딱입니다. 지난 주에 태교겸 해서 놀러갔는데 날씨가 별로였네요.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어서 잘 놀다왔습니다. 아래에 사진들을 주욱~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