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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숀클리프 - 방학 즐기기
주말에 친한 다른 세 가족과 숀클리프에 다녀왔다. 마침 날씨도 아주 좋았다. 바다가 나오니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서둘러 한 장 찍어 본다. 제티가 참 평화로워 보인다. 아직 물놀이를 하기에는 차서... 게를 잡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사진을 찍어 기억에 남기고 작은 게랑 새우는 다시 돌려 보내 주었다. 아이들이 모여서 놀이를 한다는데 나보고 술래를 정해달라 그런다. 눈을 감고 자못 진지한 모습이 다시 보니 참 재미있다. 혹자는 내가 교주 같아 보인다고.... 맛있는 씨푸드를 테이크어웨이해서 먹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 바다를 보고 얻은 힘으로 다음 한 주 또 잘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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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0. 4. 07:00
바람 부는 날 겨울 바다 구경
겨울인 호주는 요즘 날이 꽤나 쌀쌀하다. 최근 일로 스트레스가 좀 있어서 바다를 보고 싶었다. 그렇게 우리는 만만한 거리인 웰링턴 포인트를 찾았다. 보통 주차할 자리 찾기가 참 어려운데, 이 날은 날씨는 좋았는데도 바람이 너무 불어서 그런가 사람들은 평소만큼 많지 않았다. 바다엔 눈에 띄는 카이트 서핑이다. 바람이 부는 오늘이야말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날인지, 꽤나 많은 서핑족이 보인다. 아드님은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돌 줍기에 여념이 없다. 호주머니 가득 이쁜 돌들을 주워왔다. 이제 출출해진 우리는 근처 맨리로 자리를 옮겼다. 부의 상징이라는 요트를 바라보며 씨푸드로 점심을 즐겼다. 마침 주말 마켓이 근처에 있었는데, 아드님은 결국 peacock ore, 공작 광석이라는 반짝반짝 여러 색이 묘하게 섞..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1. 8. 2.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