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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우리 가족 생일은 한 주 안에 다 모여있다.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하루 날을 잡아 놀러갔다. 장소는 브리즈번에서 두 시간~두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누사(Noosa)이다. 재의가 태어나기 전 우리 부부가 생일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때 즉흥적으로 숙소 예약 없이 왔다가 방이 없어 애를 먹었던 터라, 이번 숙소는 이미 작년에 예약을 완료했다. 숙소는 좋다고 워낙 평이 좋던 RACV 리조트이다. RACQ 보험을 들었던 터라 25%할인을 받아 다녀왔다. 그래도 250달러에 달하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숙소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침실 욕실 그런 거 다 떠나 사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네스까페 커피머신이 있다는 것이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커피맛에 까다로운 ..
호주 대부분의 타운 하우스 (Townhouse)가 그러하듯 우리 집에도 풀장이 있다. 관리도 꽤 잘 되어 자주 이용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단점은 외부 날씨 영향을 받기 때문에 비록 여름일지라도 수온이 차거나 바람이 불면 춥다는 것. 그렇지만 물놀이 좋아하는 우리 베베를 그냥 집 안에서만 놀릴 수는 없지...마침 집 근처에 실내외 풀장이 있어서 찾았다. 참, 처음에는 수영장 소독약이 독하지 않을까 싶어 서치에 서치.....대부분 5-6개월은 되야 가는 것 같길래 수영복, 튜브 (튜브라고 하니 매장직원들 어리둥절....설명하니 Ah, swim ring?이라고 하더라...)랑 수영용 기저귀 (swim pants, swim nappy)는 진작 구입해놓고 기다렸다. 근데 여기 애들은 한 3개월부터 수영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