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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재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지만 즐기는 편이다. 예전엔 홍대근처에 있는 재즈바를 즐겨 갔었는데, 담배를 끊고 나서는 거의 가지 않았던 것 같다. 바에 앉아서 조용한 재즈를 듣고 있노라면 왠지 담배 한대 피워야 될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진은 예전 블로그에도 올렸었지만 'club Palm'이란 곳에서 찍은 것으로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갔었다. 공연은 매일 9시, 10시 두번 있고 공연시간은 대략 40분 ~ 50분 정도 하는 것 같다. 공연이 있는 시간에 가면 계산할 때 공연비를 추가해서 지불해야한다. 예전엔 한 사람당 5000원이었던 것 같은데, 얼마전에 가니 8000원으로 올랐더라. 쩝... 대부분은 좋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긴 한데 가끔 정말 실망스런 공연도 있었던 것 같다.
친구가 서울에 놀러 와서 데리고 간 곳. 홍대정문에서 상수역 쪽으로 조금 내려오다 골목길(?) 안에 위치한 라이브 재즈바다. 예전엔 혼자서 가기도 했는데, 요즘은 거의 안갔다. 분위기는... 음... 'Jazz Bar' 하면 생각나는 것과 얼추 비슷하다. 자욱한 담배연기에 어두운 조명. 미모(?)의 바텐더 아가씨들...은 아닌 것 같고^^; 뭐, 일반적으로 떠올릴 법한 분위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는 출연진이 매일 바뀌는데 Quality가 좀 들쑥날쑥한 것 같다. 괜찮을 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데 어떤 날은 듣기에 힘겨운 날도 있었다. 이 날은 다행히 괜찮은(^^) 날이었고 친구녀석도 맘에 들어한 것 같다. WB를 바꿔가며 이래저래 사진을 꽤 찍었는데,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다. 머리 속에 떠올린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