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제주 키즈까페 (4)
J Family Story
몸이 근질근질한 아드님을 위해 검색하다 알게 된 곳, 판타지월드(구 파파월드)를 찾았다. 최대 실내 놀이터라는데, 평은 엇갈리고 입장료는 비싸고...(난 한국 쿠팡이니 이런 걸 모르니 제 값 주고 다녀야 한다). 그래도 사진에 눈썰매 비슷한 게 재밌어 보여 가 보기로 했다. 입장하자마자 신이 나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녀석...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락 클라이밍이다. 화면에 터치해서 맞추기도 하고, 두 가지 놀이가 결합되어 있는 셈이다. 모래판인데 프로젝터로 색깔을 쏘는 거다. 터치식이라 모래판이 컴퓨터 스크린처럼 반응하는 게 신기하다. 너무나 멋져 보이는 로봇 조종.... 그런데 하필 오늘 모든 로봇이 고장이라고 한다. 아쉬운대로 조종석에 앉아 본다. 중간에 동물 코너가 자그마하게 있다. 호주에..
한국에 가기 전부터 친구한테 듣고서 재의가 가고 싶었던 곳 중 한 곳이 바로 타요 까페다. 타요를 한창 즐겨보다가 카봇으로 넘어온지는 꽤 되었지만, 그래도 마냥 신이 난가 보다. 제주점은 위치가 좀 한적한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1등으로 입장해서 여기여기 누비고 다닌다. 타요 버스 몰기를 제일 처음 했다. 놀이동산에서 곧잘 몰곤 하던 재의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이 버스는 모는 것이 좀 어려웠다. 사실 내가 너무 쩔쩔 매서 두 바퀴를 채 돌지 못하고 남편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한국 키즈까페는 참 알록달록 이쁘다. 그리고 코너가 좀 다양하다. 불리를 째려보는 모습이 귀엽다. 한국 키즈까페는 어딜가나 편백이 있는 것 같다. 미니 영화관에서 에피소드 하나도 보고 오고, 색칠도 해 본다. 이..
'몽니'라는 정겨운 사투리를 딴 이름의 키즈까페가 오고가다 눈에 띄었다. '몽니'는 심통 부린다, 정도로 옮길 수 있는데, 아가들 몽니 없이 잘 놀 수 있게 하는 곳이라고 붙인 이름인 것 같다. 중심가라 할 수 있는 시청 근처 CGV 영화관이 있는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이도2동 1776-3 이 키즈까페는 돌 전 아가들이 놀만한 장난감이 많아 보였다. 그래서 재의에게는 좀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웬걸 신이 났다. 이층 공간에는 그야말로 메가블록과....핸드메이드로 보이는 목재 가구들이 있었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주문한 식사도 아기자기 이쁘고 맛도 괜찮았다. 호주에서랑 달리 한국 키즈까페에서는 식사할 꺼리가 다양한 것 같다. 이렇게 키즈까페에서 에너지 좀 소진한 재의는 곤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