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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하게 지내는 세 가족과 2박 3일로 골드코스에 있는 Burleigh Head에 다녀왔다. 사실 우리 가족 세 명 뿐 아니라 다른 가족 두 명도 생일이 비슷해서 생일 축하를 위한 자리였다. 너무 고맙게도 한 가족이 우리 두 가족의 생일 파티를 위해 숙소 예약부터 식사 계획까지 다 준비해 주었다. 금요일 학교를 마치고 친구도 같이 픽업해서 함께 골코로 향했다. 금요일 오후라 교통 체증이 좀 심했다. 그래도 같이 끝말잇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도착~~~ 원래 이 비치는 인기가 많아서 파킹이 힘들어 가기가 힘든데, 바로 바다 옆 숙소이다. 카라밴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는 캐빈 두 채를 예약했다. 아이 넷이서 한 방을 쓰고 놀았기 때문에 우리 부부만 이렇게 조용히 방을 쓸 수 있었다. ..
갑자기 친구 집에서 슬립 오버를 하게 된 아드님.... 친한 네 가족의 아이들을 합하면 6명.... 나는 엄두도 안 나는데 어찌나 아이들이 재밌게 놀았는지 사진만 봐도 그려진다. 아이들이 여러 놀이 중 참 좋아했다는 빙고 게임... 그 비결은 바로 상금 내기라고 한다. 저녁 식사를 맛나게 하는 우리 꼬맹이들. 저녁에는 영화를 보고 마무리... 아침에 일어 나서 까치집을 하고 체스를 두는 두 녀석. 아침도 까페급이다. 이런 행복한 녀석들... 데리러 갔을 때는 열심히 뭔가를 만들더니 북마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아드님은 하루를 알차게 보내고 집으로 귀가하셨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애들 슬립오버하는 걸 썩 좋아하지 않지만, 워낙 믿는 동생네인데다 어쩌다 한 번이니 괜찮지 싶어 보냈는데 무척 좋은 시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