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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친하게 지내는 세 가족과 2박 3일로 골드코스에 있는 Burleigh Head에 다녀왔다. 사실 우리 가족 세 명 뿐 아니라 다른 가족 두 명도 생일이 비슷해서 생일 축하를 위한 자리였다. 너무 고맙게도 한 가족이 우리 두 가족의 생일 파티를 위해 숙소 예약부터 식사 계획까지 다 준비해 주었다. 금요일 학교를 마치고 친구도 같이 픽업해서 함께 골코로 향했다. 금요일 오후라 교통 체증이 좀 심했다. 그래도 같이 끝말잇기를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 새 도착~~~ 원래 이 비치는 인기가 많아서 파킹이 힘들어 가기가 힘든데, 바로 바다 옆 숙소이다. 카라밴이 많이 보이는데, 우리는 캐빈 두 채를 예약했다. 아이 넷이서 한 방을 쓰고 놀았기 때문에 우리 부부만 이렇게 조용히 방을 쓸 수 있었다. ..
아들녀석 학교 친구인 다른 두 가족과 이스터 휴가를 같이 보내기로 했다. (계획성 좋은 친구인 루시가 이미 1월에 숙소 예약을 끝냈다). 이 친구가 며칠 전 일정표를 메일로 보내 주었는데 그 계획성과 자세함에 깜짝 놀랐다. 덕분에 아주 편한 여행이었다. 우리의 여행지는 브리즈번에서 세 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스탠소프 (Stanthorpe)였다. 아침 일찍 브리즈번 한 주유소에서 접선을 하고, 워키토키와 차에서 이동하며 먹을 스낵 바구니를 받았다. 게다가 우리를 위해 한국 과자를 준비해주는 센스쟁이~~! 처음엔 워키토키는 오버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나중에 숙소에 가니 내 전화기는 먹통이었다. 그리고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워키토키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낄낄대는 동안 시간이 후딱 간 것 같다. 잠깐 중간에..
요즘 부쩍 캠핑족이 부럽다. 그래도 장비들 무턱대고 마련하기에는 적잖은 돈이 드는지라 캠핑이 우리한테 맞나 분위기나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캠핑 사이트에 있는 캐빈, 로지에 묵는 게 최선일 것 같았는데, 마침 좋은 할인가를 발견했다. 거리고 적당하고, 가격도 적당하게 99$...마침 이스터 성수기라 웬만한 숙소들 비용이 뛴 걸 생각하면 괜찮은 딜이라 냉큼 예약했다. 그렇게 우리가 가게 된 곳은 Binna Burra Lodge이다.http://www.binnaburralodge.com.au/activities/bushwalking-hiking 도착하니 마침 이스터라고 egg hunting 시간이다. 우리는 늦었지만, 맘씨 좋은 형아가 재의에게 초콜릿 달걀을 나누어 주었다. 숙소 체크인까지 좀 기다리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