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클래식 (3)
J Family Story
올해도 UQ 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우리 인권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인생사모) 친구들과.... 작은 규모의 공연이고 무료지만, 결코 실력이 없는 뮤지션들이 나오는 게 아니다. 지역사회를 위한 학교의 행사라고 보인다. 이번 공연은 현악 4중주였다. 한 시간 공연이라 우리 어린이들도 인터미션 전 30분은 음악 좀 듣고...후반전은 아이패드를 헤드폰 끼고 즐겨 주어서 부모들도 간만의 공연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장소는 UQ 내 Art Museum이다. 공연 전 맛있는 커피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나는 더없이 행복했다. 오랫만에 엄마 학교에 온 재의... 언제 와도 푸르름이 싱그러운 캠퍼스이다. 이렇게 종종 (심지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꺼리들이 있어 참 좋다. 요즘 나이 먹어 그런가 ..
웁스... 어쩌다 이전에 썼던 글을 삭제를 했네요;;; 흠... 오랜만에 다시 손을 대본 음악 시퀀스 프로그램으로 편곡한 곡입니다. 하나는 클래식곡 중 월광이란 곡 많이들 아실 텐데, 그걸 좀 다른 스타일로 바꿔봤어요. 그리고 또 하나는 "The water is wide"란 곡인데, 예전에 좋아했던 곳을 조금 분위기만 바꿔 봤습니다. 아직 키보드가 없어서 마우스로 일일이 작업하느라 꽤 귀찮고 짜증나긴 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하니 재미 있네요^^ 프로그램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세세한 터치는 못하고 그냥 고기 자르는 칼로 툭툭 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1. 월광 소나타 Alternative Rock style 2. The water is wide Cello Version
한국영화를 그다지 보는 편이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골라 본 영화다. 음... 특히 멜로를 좋아하지 않아서 손이 가질 않았는데, 여자친구의 얘기도 있고해서 보게 되었다. 우연에, 다시 우연이 반복되니 마치 필연처럼 이루어지는, 그러나 결국은 행복한 결말을 볼수 없었던 과거와 행복한 결말을 예고하는 미래의 이야기가 적절하게 잘 엮여져 있는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운명적인 사랑'을 얘기하는 것인데 아름다운 만큼 슬픈 이야기를 잘 한것 같다. 배우로서는 손예진의 연기는 별로 맘에 안들지만 조승우의 경우는 괜찮은 것 같다. 두 배우의 얼굴이 어려 보이는 탓인지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시점에서는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았다. 여하튼 결론적으로 말하면 괜찮은 것 같다. 멜로영화도 가끔은 볼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