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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이가 학교 수영 대회에서 2등인가를 해서 학교 대표로 수영 대회를 나가게 되었다. 올림픽 경기도 한다는 큰 경기장을 덕분에 구경하게 되었다. 아이는 작년에도 나갔었는데, 기다리는 시간 길고 지루하다고 영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도 네가 좋아하는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이 먹혀서... 참여하기로 했다. 가서 보니 아들 녀석 학교가 작다 보니 아이는 아직 8살인데 10살 그룹 대표로 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눈에 띄게 작아 보여 안쓰러웠다. 그리고 몰랐는데, 수영을 하는 친구들은 스피드를 위해 상의를 탈의한다고 한다. 아들 녀석은 참가에 의의를 두었지만, 우리 학교 다른 한국 친구들은 워낙 선수급 잘하는 친구들이랑 응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국 친구들의 선전 덕분인지, 우리 학교가 ..
한 2년 전이던가 재의가 수영을 잠깐 배운 적이 있다. 그런데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만 두었었다. 그런데 물놀이 갈 일 많은 호주에 살면서 수영은 해야지 싶어, 마침 겨울이라 할인 쿠폰이 많이 나오길래 한 달 강습을 끊었다. 이번은 저번과 다르다. 제일 친한 친구랑 함께 가서이다. 일요일 반이라 그런지 아주 한산해서 좋다. 전에 한 번도 수영모랑 수경을 써본 적이 없어 거부할 줄 알았는데, 좋다고 쓴다. 그렇지만 머리는 절대 물 속에 넣지 않으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 그렇지만 고개를 들면 몸이 가라 앉는 법....결국 장난감의 힘으로 머리 입수에 성공했다. 뭔가 야무진 표정...정말 신기하다. 나나 남편이나 보조개가 없는데 이 보조개는 어디서 온 것인지... 어떻게 하나 했더니 back f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