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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골드코스트에 있는 리플리 뮤지엄에 다녀왔다. 아주 예전에 남편이랑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였다. 마침 퀸즐랜드 여행 바우처가 있어서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입장하자 착시 현상으로 빙글빙글 돌아간다. 최후의 만찬 그림인데 뭐가 특별한가 싶어 봤더니 바로 식빵에 그린 그림이었다. 이렇게 길고 날씬해 보이는 거울은 환영이다. 착시의 방에 들어가니 재의 친구 유나가 남편보다도 거대해졌다. 튀어나오게 하는 핀틀에서 멋진 포즈를 보여주는 아드님이다. 레이저 레이를 통과하는 미션이다. 이지랑 하드 코스 중 선택해서 여러 번 이 레이저 방을 들락날락했다. 움직임의 잔영이 남는 판 앞에서 신나게 춤을 한 판 춰본다. 거기에 마무리는 실감나는 7D 영화관이었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여러가지 ..
학교에서 하는 방학 프로그램을 아이가 다행히 무척 재미있게 다니고 있다. 어제는 비누 만들기를 했다고 한다.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레고 모양에... 똥이니... 얼마나 좋았을지 짐작이 간다. 제일 먼저 고른 비누는 똥 비누이다. 자기가 만든 비누로 신나서 손을 씻는다. 코비드 시기에 더구나 적절한 만들기 활동이었던 것 같다.
전 날 (2021/01/20 - [분류 전체보기] - 골드코스트 휴가 1일 ) 엄청 피곤했던 터라 단잠을 잤다. 아침을 간단히 어제 남은 테이크어웨이 음식으로 먹고 우리는 바다로 나갔다. 이렇게 바로 아침 산책을 바닷가에서 한다면 매일이 참 행복할 것 같다. 얌전히 산책만 하면 우리 아드님이 아니지...슬금슬금 물에 들어간다. 결국 파도에 흠뻑...그저 재미있다. 보는 나도 참 흥겹다. 아기 때투터 한결 같은 우리 아들의 웃음... 앞으로도 이 이쁜 웃음 계속 지켜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침 바다에서 놀고 난 후 부지런히 체크아웃을 하고, 우리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있는 '인피니티'라는 곳에 갔다. 영화관에 갈 때마다 광고가 나오는 곳인데 재의가 궁금해하다고 가 보고 싶어했다. 입장료가 적잖이 비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