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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브리즈번에 풍물팀이 두 개가 있다. 그 중 하나인 필굿에는 지인들이 열심멤버들이다. 특히 꼬마 친구들의 공연이 아주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이 필굿을 아들 녀석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최연소 멤버가 2학년이라고 하니, 아직 1학년인 우리 아이들은 좀 어려서 할 수 있으려나 반신반의하면서 트라이얼을 다녀왔다. 우선 기존 멤버들의 짧은 공연을 감상했다. 사실 공연 전... 이렇게 세 가족이 뒤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리는 중이다. 공연을 보고 나서 우리 꼬마들은 따로 밖으로 나가 소고를 두드린다 (그냥 두드린다가 맞는 표현인 듯....). 그래도 표정에는 흥이 가득하다. 그 사이 좀 더 큰 형아랑 엄마들은 처음으로 북과 장고를 배웠다. 북은 장고보다 쉬울 줄 알고 잡아 보았지만 만만치 않았다. 여튼 트라이얼 결..
호주는 스포츠 활동이 활발하다. 100일만 지나도 수영 시작하는 아가들도 많고, 짐나스틱이나 축구, 크리켓도 활발하다. 에너지 넘치는 재의에게 스포츠가 어울릴 것 같아 알아보다가 마침 집 근처에서 하는 유아 프로그램이 있어 트라이얼을 신청했다. https://www.gingersport.com.au/진저맨이 로고인 위 사이트에서 해당 연령 및 원하는 시간대, 장소를 선택하여 트라이얼을 부킹하면 연락이 온다. 재의는 처음 가서 보더니 얼떨떨한가 보다. 선생님이 엄청 화이팅 넘치셔서 끊임없이 애들에게 소리치고 뛰고 하신다. 3-4세 반이라 막 세 살이 된 재의가 제일 작다. 눈치껏 따라하며 드리블도 하고 골도 넣는다. 그렇지만 영어가 아직 서투른지라 선생님의 인스트럭션을 따라하기는 쉽지 않다. 아니,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