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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예~~전 포스팅 (2014/03/31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Day care center - 눈물의 적응기)에서 언급했듯, 롱 데이케어 서비스 시스템이 여기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차일드 케어, 다른 하나는 패밀리 데이 케어이다. 전자는 소위 한국 어린이집과 같은 시설 보육이고, 후자는 집의 환경에서 교사 1-2인이 돌보는 것이다. 둘 다 교사 1인당 아동 수는 4명이다. (이 비율은 아동 연령대에 따라 달라진다). 패밀리 데이케어는 보통 케어러 1인이 자기 집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고, 보통 한국인이 운영하는 센터는 한국 아가들을 받는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패밀리 데이케어를 선호하는 건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인 것 같다. 첫째, 처음 엄마랑 떨어지는 아가의 경우 한국말을 쓰는 가정..
나는 full-time 학생맘이다. 더구나 수업을 듣는 게 아닌, 내 시간 빼서 논문 쓰면 되는 박사과정 학생맘이니, 여느 워킹맘보다 훨씬 나은 조건일지도 모른다. 더구나 남편은 오후 세 시면 칼같이 퇴근해 주시니... 그렇지만 논문이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닌지라....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불안과 초조가 내 안에 계속 커져 갔다. 그게 아마 짜증으로 조금씩 삐져 나왔을 것이다. 사실 난 7개월 정도 되면 재의 데이케어 보내고 공부 비중을 높이고 싶었다. 그렇지만 여러 데이케어 센터들을 돌아봤지만 맘이 영 좋지 않았다. 결국 그렇게 재의를 데이케어 센터에 보내기로 합의한 돌이 되었다. 내 논문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단계...내가 운전을 잘 못하는데다 차가 한 대인 관계로...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