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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두 돌 넘으면서부터 언제 치과 한 번 가야지 했는데, 전에 한 번 한국 갔을 때 재의가 안에도 못 들어가게 울었던 터라 못 가고 있었다. 주위에 충치 치료하느라 애먹었다는 아가들 얘기를 듣고서는 더 늦기 전에 가야겠다 싶어 치과 예약을 했다. 마침 호주 정부에서 주는 아가들 치과 바우처 1000달러가 곧 유효기간이 끝나기도 해서 서둘렀다. 마침 집 근처에 좋은 한국인 치과가 생겼다길래 그리로 갔다. 재의가 아무래도 한국어면 말귀를 이해하니 편할 것 같았다. 게다가 내가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초근거리였다. 첫 진료 때..마침 페퍼피그에 치과 가는 에피소드가 있었나보다. 의사 선생님께서 그걸 보여주시면서 하나하나 카툰에 맞추서 설명해 주신 덕분인지 재의가 입을 잘 벌려 주었다. 다행히 아직 충치는 발견되지 ..
재의가 주 이틀 차일드케어 센터에 가기 시작한지 한 달여가 되었다. (2014/03/31 - [호주 출산 육아 맨땅에 헤딩하기] - Day care center - 눈물의 적응기) 우리에게는 영주권을 받았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 바로 차일드케어 보조금이 아닌가 싶다. 정부 보조 없이 아기를 맡길 경우 보통 하루에 70-90달러 정도가 든다. 시드니 같은 대도시는 100달러가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안다. 가장 선호하기로는 개인 베이비시터가 좋겠지만 시간당 15-20불 정도를 원하기 때문에 금점적인 부분에 제약이 있다. 오페어 (au pair - 보통 숙식을 제공하고 주 0-150불 정도의 용돈 제공)가 아닌 이상 어쨌든 인건비 비싼 호주에서 아기 보는 수고에 대한 비용은 만만치 않다. 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