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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지난 이스터 연휴 때 입스위치에 있는 플린더스 픽(Flinders Peak)에 다녀왔다. 전에도 몇 번 가려고 했는데, 날씨 운이 영 따라주지 않았다. 이번에는 쾌청한 날씨라 시작이 좋았다. 정상 가기 전 중간중간 풍경도 참 보기 좋다. 중간에 잠깐 쉬어가는데, 아이들은 포기하고 싶어했으나 그래도 결국 자주자주 쉬어가며 끝까지 올라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또 한 번 룩아웃이 나와서 가족 사진을 한 장 남겨본다. 정상으로 가기 전 마지막 챌린지 관문이다. 경사가 심해서 거의 암벽등반 수준이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해 내 주었다. 마침내 정상에 있는 평상에서 한 컷 남겨본다. 4-5시간 걸린 등산 덕분에 하루 참 잘 보냈다.
입스위치 기차 박물관은 종종 갔던 곳인데, 올해도 작년처럼 토마스 특별전이 열린다. 12월 26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인데, 우리는 그 첫 날 다녀왔다. https://theworkshops.qtix.com.au/event/wrm_thomas_16.aspx성인 티켓은 21달러, 아동은 12달러(3세 미만은 무료)다. 마침 나는 엔터텐인먼트 쿠폰북에 1인 무료 입장 쿠폰이 있어서 한 명 가격만 내고 갔다. 오늘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재의는 저 기차테이블들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장장 세 시간을 내리 있었다. 어찌나 진지하던지...다른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놀았다. 물론 그러는 사이 이 에미는 당이 떨어져서 배고파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 토마스 전시물은 아니지만, 기차역으로 꾸며 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