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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슬기로운 집콕생활 -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운동하기
호주도 코로나로 모든 짐이 폐쇄되었다. 나야 뭐 설렁설렁 다니지만, 매일매일 짐에 가는 남편으로서는 타격이 크다. 그래서 급 중고로 구입한 스핀 바이크를 가라지에 두고 홈짐을 꾸몄다. 나의 스트레칭 밴드와 요가매트, 아령이 있다. 몰랐는데 스핀 바이크는 내가 짐에서 쓰던 자전거 운동과는 차원이 달랐다. 땀이 쭉 난다...나야 뭐 책 읽으며 설렁설렁 20분이지만, 남편은 빡세게 45-60분을 달려 주신다. 아들 녀석도 흥미를 보여서... 발이 닿지 않는 숏다리의 비애... 그래도 달리는 풍경을 틀어놓고 열심히 페달을 돌린다. 가라지 안에 또 하나 아이랑 놀 수 있는 볼링이랑 바운스 볼을 가져다놨다. 이렇게라도 에너지를 발산해야 하니까.... 내 맘을 쏙 담은 문구에 마음을 뺏겨 5달러에 집어 온 티셔츠이다..
호주에서 산다는 것
2020. 4. 3.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