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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돌아오기 위한 여행
4박 5일의 여행을 마치고 브리즈번으로 돌아오는 길은 하루만에 주파했다. 사실 이 날 가장 큰 걱정은 장시간의 드라이브를 재의가 견뎌줄 것인가와 크리스마스라 문을 연 곳이 없을까봐가 가장 문제였다. 우려대로 재의는 답답해서 몸을 배배 꼬기 시작했고, 문을 안 연 식당이 수두룩했다. 그러다 구세주를 만났다. 바로 맥도널드. 다른 패스트푸드점들은 문을 연 곳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김피(Gympie)에서 문을 연 맥도날드가 있었다. 게다가 맥도널드에는 놀이터가 있으니 재의가 몸을 좀 풀고 갈 수 있었다. 사진에는 안 잡혔지만 이 날 사실 맥도날드에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패스트푸드점에 별로 갈 일이 없는터라 재의는 이 날 아가들을 위한 해피밀이라는 걸 처음 먹어 보았다. 그렇지만 같이 나오는 장난감에만 관심..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2016. 3. 1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