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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3월은 우리 가족 생일이 모여있는 달이다. 마침 첫 스타트를 끊는 남편 생일이 주말이라 하루 리조트에서 기분을 내기로 했다. 마침 쿠폰 딜이 뜬 곳이 멀지도 않은 골드코스의 RACV Royal Pines 리조트였다. 그런데 이 날 비가 계속 오는 우울한 날씨...게다가 전에 RACV Noosa 같은 리조트 타입의 방을 생각했는데, 호텔 타입의 룸이라 좁은 감이 있었다. 재의는 생일로 받은 레고 피겨를 가지고 놀고 싶은 마음에 방에만 있겠다고 그런다. 그런 재의를 꼬드겨서 수영장으로 갔다. 사실 RACV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아이들의 놀기 좋은 수영장 시설이다. 그런데 날씨가 정말 안 도와준다. 감기 걸릴세라 잠깐 놀고 비를 맞으며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재의가 제일 좋아하는 레드벨벳 케이크 작은 걸..
우리 가족 생일은 한 주 안에 다 모여있다. 우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하루 날을 잡아 놀러갔다. 장소는 브리즈번에서 두 시간~두 시간 반 정도 떨어진 누사(Noosa)이다. 재의가 태어나기 전 우리 부부가 생일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그 때 즉흥적으로 숙소 예약 없이 왔다가 방이 없어 애를 먹었던 터라, 이번 숙소는 이미 작년에 예약을 완료했다. 숙소는 좋다고 워낙 평이 좋던 RACV 리조트이다. RACQ 보험을 들었던 터라 25%할인을 받아 다녀왔다. 그래도 250달러에 달하는,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숙소는 정말 마음에 들었다. 침실 욕실 그런 거 다 떠나 사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 네스까페 커피머신이 있다는 것이었다. 커피를 워낙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커피맛에 까다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