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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hraim Island - 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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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hraim Island - 고급스러움과 자연스러움

Energise-r 2015. 6. 10. 06:00

소셜딜 사이트를 이용해 쿠폰으로 외식을 몇 번 하다보니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아 최근엔 뜸했었다. 그런데 워낙 평이 좋은 식당을 발견해서 거리가 먼데도 불구하고 덜컥 쿠폰을 사고 예약을 해 버렸다. 

겸사겸사 드림월드에 가서 회원권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놀아주고... 식당으로 향했다. 생추어리 코브 (Santuary Cove)를 지나 몇 개의 섬을 더 지나갔다. 덕분에 처음 본 풍경들이 참 맘에 들었다. 그렇게 멋진 드라이브 끝에 닿은 곳이 에프라임 섬(Ephraim Island)이다. 섬이래야 육로로 다 연결되어 있고 워낙 작아서 고급 주거 단지가 다였다. 

식당 이름은 Artichoke Restaurant. 양은 많지 않았지만 (3코스라 괜찮았지 단품을 먹었으면 엄청 배고팠을 양이다) 고급스럽고 맛있었다. 재의도 밖에 가면 보통 식사를 잘 안하는데 여기 음식은 맛있게 먹었다. 

3 Marina Precinct Ephraim Island Gold Coast QLD 4216

(07) 5564 2188

http://on.fb.me/1AAHn5G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더 좋았던 건 바로 근처 풍경이었다.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이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푸른 구슬을 품고 있는 듯 몸체가 파란 게가 엄청 많이 기어다녔다. 재의도 신이 나서 게를 따라 다니고, 곧 진흙 범벅이 되었다. 


바로 옆에 공원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바베큐도 하고 비치발리볼 등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재의를 씻기고 낮잠 재우기 바빴지만 말이다. 브리즈번에서는 약간만 나가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풍경들이 많아서 외출이 참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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