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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놀이

Energise-r 2015. 7. 6. 06:00

요즘 재의가 푹 빠져 있는 건 바로 주차놀이이다. 작은 차, 큰 차, 심지어 기차도 레일의 본 기능을 잊고 주차장으로 변했다. 


주차 놀이를 좋아하니 아예 공항 주차장 놀이 세트를 사 주었다. 물론 잘 가지고 논다. 그렇지만 그건 그거고, 또 스케치북을 가져와서 주차 놀이 하자고 그런다. 이번에는 차 색깔에 맞추어 주차선 색깔도 직접 골라준다. 


초보 운전자인 나는 주차가 제일 골치 아픈데...재의는 재미있나보다. 나랑 같이 차를 탔을 때는 내가 주차를 잘하면 '엄마 최고'라고 외쳐 주고, 불안불안해 보이면 '조심조심'을 외친다. 이렇게 매일매일 우리는 차들과 논다. 이층버스에 작은 차들을 수납할 수 있는데 이제 벌써 칸이 거의 차 간다. 재의는 흡족스럽게 이층버스를 흔들며 외친다. "컬렉션!" 

재의의 차 사랑 덕분에 컬렉션을 완성하기 위한 차 수집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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