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아빠와의 시간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아빠와의 시간

Energise-r 2015. 10. 12. 07:00

호주에서 산다는 것이 감사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남편이 재의랑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로 산다는 것은 야근은 물론 주말도 반납해야 할 때가 많음을 의미했다. 그야말로 독박 육아가 되기 십상이다. 

여기서는 오후 세 시면 일이 끝난다. 워낙 재의랑 재미있게 잘 놀아 주기도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질(?)도 그만 두고 재의에게만 집중했더니 요즘 재의의 아빠 사랑이 장난 아니다. 물론 남편의 아들 사랑도 장난 아니다. 그렇게 서로를 사랑하는 이 두 남자의 모습을 보는 게 참 행복하다. 남편은 찍사다 보니 사진에 자신이 찍힐 때면 표정이 어색할 때가 많은데 유독 재의랑은 참 자연스럽게 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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