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Life에 옥토넛이 떴다!

물룰라바에 있는 Sea Life (2015/10/01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Sea Life - 물룰라바 아쿠아리움). 재의가 참 좋아해서 1년에 몇 번 가게 된다. 오늘은 entertainment book으로 할인을 받아 어른 한 명 값에 모든 식구가 입장했다. (3세 미만 무료) 

언제나와같이 입구에서 불가사리, 해삼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재의가 점점 대담해져서 아주 대놓고 주물럭거린다. 에구...

그리고 사실 이번에 온 이유는 바로 옥토넛 관이 생겼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그런데 웬걸...마지막에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곳은 텅 비어 있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우리는 이미 지나친 곳이고 돌아서 갈 수가 없는 구조다. 그래서 문의하니, 다시 메인 입구로 가서 이야기하고 들어가면 된단다. 입장권이나 스탬프 찍거나 그런 게 없었던 터라 살짝 긴장했는데, 문제 없이 재입장했다. 그리고 곧장 찾아간 옥토넛 관이다. 악어 있는 곳 바로 옆이었다. 

아..생각보다 작다...그리고 아기자기 꾸며 놓긴 했는데, 체험형으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 그나마 cup A 잠수함 뿐....영상에 맞추어 인형들이 말하고 그러긴 하는데, 너무 기대했나 좀 아쉬웠다. 

그래도 옥토넛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분명 좋아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