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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카라와타 (Karawatha) 숲 - 디스커버리 센터와 놀이터 본문
우리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부쉬워킹으로 좋은 숲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2016/04/28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 카라와타 (Karawatha) 숲 - 부쉬워킹 (Bush walking))
그런데 부쉬워킹을 간 날은 일요일이라 부속 건물인 디스커버리 센터를 구경하지 못했다. 그래서 따로 시간을 내어 디스커버리 센터를 방문했다.
자연관찰을 위해 만들어진 디스커버리 센터의 첫인상은 규모는 작지만 일단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져 있다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재의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곤충이랑 개구리를 박제한 것이다. 세 살 아기인 재의는 아직 죽음과 삶을 모르기에 왜 이 곤충들은 안 움직이냐고 몇 번을 물었다.
안에 벌레라도 있을까봐 선뜻 손을 못 넣는다.
한 전시관에서는 하늘이 개었다가 비가 오는 밤하늘로 바뀌는데 그게 신기하기만 한 우리 배트맨이다.
터치를 하면 개구리가 펄쩍 뛰며 이동하는데, 그게 신기해 점프에 여념이 었다.
센터를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 우리는 놀이터로 향했다. 나무랑 돌로 꾸며진 자연미 가득한 놀이터이다. 그래, 우리 어릴 때는 놀이터라기보다는 그냥 산에서 들에서 놀았는데....재의랑 같이 뛰놀다 보니 내 어릴 적 시절로 돌아간 것만 같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무려 내가 혼자 운전해서 갈 수 있을 정도의 거리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어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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