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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즈번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집회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호주 브리즈번 박근혜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집회

Energise-r 2016. 11. 13. 22:50

호주 브리즈번에서는 12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하는 폭우가 있었다. 6시로 예정되어 있던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있을까, 소식에 오시려던 분들도 오시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다행히 비가 멎고, 집회 장소로 속속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 아이들, 외국인 포함 150 정도 되는 사람들이 함께 했다. (참고로 2014 G20 박근혜 대통령이 브리즈번 방문 세월호 관련 가두시위를 했을 때는 60여명이, 올해 매달 열리고 있는 위안부집회에는 평균 10여명이 참여했다.)



사물놀이로 시작한 집회는 재외동포 시국선언서 낭독에 이어 자유발언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다양한 연령대의 분들이 해외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바라보는 심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며 소중히 일궈온 민주주의의 회복을 다짐하며 오늘의 뜨거움을 이어가기로 했다. 돌아오는 토요일인 1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브리즈번의 재외국민들은 촛불을 것이다




많지 않은 수지만, 이렇게나마 한국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들 기분 좋은 저녁이었다. 


아래 링크는 짧게 만들어 본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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