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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1일 놀이 프로그램

Energise-r 2016. 12. 8. 07:30

재의가 어린이집 안 가는 날은 어떤 재미있는 걸 같이 해 볼까 찾아보는 편이다. 그러다가 발견한 프로그램이 있어 다녀왔다. Bazil Grumble이라는 단체에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보통 공원에서 무료나 저가로 일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침 우리 동네 쪽에서 'under the sea'라는 테마로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옥토넛으로 바다생물에 관심 엄청 많은 재의에게 딱일 것 같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했다. 참가비는 5달러였다. 


행여 주차하기 힘들까봐 일찍 공원에 도착해서 잠깐 놀았다. 



액티브한 활동이라 재의가 좋아할 줄 알았는데, 웬걸....덥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든다. 더위를 워낙 많이 타는 녀석인데, 이 날 덥긴 많이 더웠다. 아직 영어 인스트럭션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서 어려워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여튼 끝나고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고 달래고, 내가 같이 나서서 활동에 참여하니 재의도 시간 좀 지나 뛰고 잡는 게임에 동참했다. 




마지막 순서로 물고리를 꾸미는 건데, 의외로 이건 아주 신나서 했다. 



고등학교에서 드라마를 가르친다는 프로그램 선생님이 무지개를 그려주니 좋아한다. 2시간 남짓한 프로그램이었는데, 기대만큼 재의가 재미있어 하지는 않았다. 



끝나고 간 맥도널드에서 오히려 행복해하는 녀석이다. 그래도 이렇게 둘이 여기저기 다니고 군것질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부쩍부쩍 크는 게 아쉬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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