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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즈매니아 여행 준비 및 일정 본문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호주

타즈매니아 여행 준비 및 일정

사용자 Energise-r 2017. 1. 18. 22:54

지난 크리스마스 휴가 때는 일주일 동안 타즈매니아를 다녀 왔다. 우선 기대는 한여름에 피서를 좀 해보자는 것이랑, 스코틀랜드 같은 광활한 자연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1번은 대체로 충족...일주일 중 이틀 해가 뜬 날은 거기도 여름 날씨 같았지만 (그렇다고 브리즈번 만큼은 절대 아니다), 대체로 비가 부슬부슬 오는 바람에 기온이 뚝.... 타즈매니아 숙소가 브리즈번과 눈에 띄게 다른 점이라면 에어컨, 수영장이 없고, 대신 라디에이터, 전기담요, 샤워실에 히팅 시스템이 있다는 것이었다. 참 한 나라인데도 어쩜 이리 다른지...


2번은 기대가 너무 컸나, 사실 약간 우리 고향인 제주 같기도, 부산 같기도 해서... 신에 대한 경외심을 자아내던 스코틀랜드 같은 느낌은 그다지 받지 못했다. 그렇지만 정말 깨끗한 자연이긴 하다. 


크리스마스는 성수기 중에서도 최성수기라, 비행기 티켓은 거의 6개월 전엔가 구입했던 것 같다. (참고: 젯스타 이용) 호바트 인-아웃이었다.


다음은 일정 짜기이다. 가장 문제는 크래들 마운틴이었다. 아직 재의가 어려 과연 트래킹이 가능하겠는가, 하는 회의가 있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앙꼬 없는 찐빵 같을까봐 무리해서라도 가봐야지 하는 것이었다. 결국 짧고 난이도 낮은 코스(한 시간 이내)도 있다길래 하루만 넣기로 했다. 호바트 인-아웃이라 가운데를 가로질러 가서 동쪽 해안을 따라 돌아오는 일정으로 가닥을 잡았다. 


1일: 호바트, 포트 아서

2일: 브루니 아일랜드

3일: 로스, 쉐필드

4일: 크래들 마운틴, 론체스톤

5일: 론체스톤, 비체노

6일: 와인글래스 베이, 콜스 베이, 호바트

7일: 아침 비행


숙소도 일찌감치 예약했다. 3박은 AirBnB, 1박은 B&B (Bed & Breakfast, 주로 가정집), 1박은 호텔, 1박은 홀리데이 파크 (캠핑장) 내 캐빈으로 다양하게 짰다. AirBnB 말고는 booking.com을 이용해서 하루 전날까지 수수료 없이 예약 취소가 가능한 곳들로 골랐다. 일정이 어찌 튈지 모르므로...


다음은 카 렌탈이다. 사실 진작 예약할 걸, 차야 공항 가서 해도 되지 싶어 꾸물거렸다가 임박해서 알아보니 가격이 엄청 뛰어 버렸다. 그나마 개중 저렴한 곳 (Rentforless)에서 카시트 포함 하루 약 155달러에 일주일을 예약했다. 참, 차량은 Nissan XTrail. 좀 큰 차를 몰아보고 싶다는 남편의 소망대로 결정. 차를 픽업하고 보니 작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새 차였다. 공간도 꽤 넓고 속도도 잘 나고 꽤 마음에 들었다. 



또 하나는 공항 주차 미리 예약하기이다. 택시보다는 공항 픽업이라고 한인 분들이 하시는 서비스가 있는데, 왕복으로 하면 그 돈이나 일주일 차를 주구장창 세워 놓는 주차비나 비슷하다. 그래서 그냥 맘 편히 가려고 미리 예약하고 약간의 할인을 받아, 일주일에 90달러 정도에 파킹 예약을 마쳤다. 


사실 여기까지 준비를 끝내 놓고 바빠서 잊고 지내다가, 출발하는 당일 이른 아침 비행기를 놓칠세라 그랬는지 새벽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깼다. 그래서 부랴부랴 갈만한 곳 서치도 하고 후기도 읽고 한인 수퍼 위치도 파악하고... 브루니 아일랜드 페리 투어도 예약해 두었다. 


한 나라라고 해도, 이렇게 기후도 판이하게 다르고 시차까지 있는 타즈매니아로 우리는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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