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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빠의 날 킨디 풍경 본문
호주는 엄마의 날, 아빠의 날이 따로 있다. 엄마의 날은 항상 별도의 행사가 있어 왔는데, 아빠의 날 행사는 처음이다. 킨디 같은 경우 평소 아이를 드랍, 픽업하는 아빠들이 한 1/3 정도 있는데, 출퇴근 시간이 안 맞는 남편 같은 경우는 아는 사람 하나 없이 좀 어색할 수 있는 자리였다.
난 지난 엄마의 날에 미루어 사진으로 이 날 풍경을 짐작해본다. 우선 아이들은 아빠랑 자유롭게 놀이, 크래프트를 한다. 재의는 아빠에게 선물할 넥타이를 만든다.
그리고 아빠랑은 만들기 놀이가 항상 즐겁다.
재의 단짝 친구 잭이랑....엄마랑은 몇 번 플레이데이트도 해서 편한데, 잭의 아빠는 말수가 없는 편이다.
자유 시간 후 이제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남편 말로는 다들 얌전했는데 재의가 제일 활달하게 따라하고 말도 제일 많더란다.
사랑스러운 부자의 모습....재의가 날 더 닮은 것 같아 아쉬웠는데 (^^;) 다행히 점점 아빠 얼굴도 나오는 것 같다. 요즘 이 두 남자랑 알콩달콩 참 재미나다. 더없이 소중한 시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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