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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론파인 동물원

Energise-r 2019. 2. 11. 07:30

예전엔 연회원권을 끊어 다니곤 했던 론파인을 한국에서 방문한 친구와 함께라 오랜만에 찾았다.



새를 쭉쭉 지나쳐 보던 아이들의 시선을 오래 붙든 것은 오리 너구리였다. (사진엔 보이지 않는다. 지금 아이들이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건 새우다.) 



흔하디 흔한 워터 드래곤이지만...찾을 때마다 아이들은 마냥 즐겁다. 



전에 멤버쉽 있을 때 고대했던 파충류 관이 이제는 완성되었다. 



잠깐 쉬어 가며 새 쇼를 보았다. 우연히도 자리가 명당이었다. 아주 우리 가까이에서 새들이 막 날아다녔다. 쥐를 먹는 모습 적나라한 모습까지....에공....자연에서는 뭐 그런 거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고 먹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건 사실 유쾌하진 않다. 



역시나 우리의 제일 좋은 친구는 캥거루이다. 냄새도 없고 순해서 동물을 무서워하는 나도 캥거루는 가까이 다가가도 괜찮다. 



차 타기 전 공원 흔들 의자에서 마냥 신이 난 아이들이다. 



더운 날 동물원에 다녀오고 난 후라 목욕하라고 물을 받아 주었더니... 욕조와 온 몸에 펜을 칠하고 신이 나셨다. 그래, 색을 많이 섞으면 검정이 되는 거였지...


호주 대표 동물들 잘 만나고 온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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