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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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종이접기

Energise-r 2019. 4. 19. 07:00

브리즈번 카운실에서 하는 무료 크래프트 프로그램이 있어 다녀왔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공원인데 와 본 적이 없어서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종이접기, 날리기에 신이 난 우리 아이들....

큰 아이들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시시해할 것 같은데 어찌나 열심히 만들고 던지는지...재의 비행기가 잘 나가기 잘 만들었다고 칭찬도 해 주는 큰 형아를 보니, 여기 애들은 참 순하구나 싶다. 

여자 친구들이 조인했다. 같은 비행기여도 종이접기가 점점 복잡해진다. 

종이 접기를 마치고 인근 놀이터에서 잠깐 놀았다. 

그리고 그 옆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좀 걸었다. 오리가 떠 있는 연못이 은근 멋드러진다. 

눈부시게 화창한 날...이 아이들은 이 공기와 파란 하늘의 고마움을 아려나....이 소소한 순간들이 참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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