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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out - 꽁무니를 빼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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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ken out - 꽁무니를 빼다

Energise-r 2019. 10. 16. 07:00

아이가 Year 1이 되니 리딩 수준이 좀 높아져서 종종 내가 잘 모르는 표현이 등장한다. (까막눈이던 녀석이 학교 가더니 이제 책을 읽고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요즘 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 하나가 WeirDo이다. 주인공 소년의 이름이다. 말 그대로 아주 요상한 이름이고...이름답게 요상한 짓을 많이 하는 친구이다. 

여튼 이 책에서 주운 표현이다. 

 

I tried to walk away but it was too late, it would've looked like I was chickening out. 

 

 

Chicken out 뜻을 찾아보면...to decide at the last moment not to do something you said you would do, because you are afraid이다. 즉, '하겠다고 했던 걸 마지막 순간에 겁이 나서 안 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막판에 꽁무니를 빼는 것이다. 

 

chicken이 겁장이라는 뜻으로 쓰이니, 기억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이다. 

 

즉, 책 속 문장의 뜻은 '그 자리를 떠나고 싶었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마치 내가 꽁무니 빼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정도로 옮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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