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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집에서 하는 과학

Energise-r 2019. 12. 13. 07:00

1학년 아이의 학교 과제 중 하나가 집에서 과학 원리와 관련한 실험을 해보고 학교에 와서 발표하는 것이었다. 부랴부랴 검색을 해 보지만 별로 만만해 보이는 게 없다. 

 

우선 쉬워 보이는 건 우유에 세제를 조금 넣고 물감을 떨어뜨리는 우유 마블링이다. 액체의 표면 장력에 대한 것이다. 그런데 내가 본 영상처럼 멋지게 되지 않는다. 게다가 우유를 학교에 들고가는 것도 난감해서 패스~~~

두 번째, 키친 타월 위에 M&M을 올려 놓고 물을 뿌려서 색소가 번지는 모습을 보는 거다. 이건 쉬운데 생각보다 시시한가 보다. 

사실 맨 처음 주제를 듣고 떠올랐던 건데, 바로 화산 폭발이다. 재료는 간단하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다행히 빨간 색소도 마침 집에 있었다. 

소다와 식초가 반응해서 탄산가스를 만들어 내서 보글보글 올라오는 게 그 원리다. 시각적으로 재밌을 것 같아서 이걸로 낙찰!

아이 말을 들으니 학교에서 보여줄 때는 집에서처럼 가스가 잘 안 올라왔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건지 배합이 달랐던 건지 잘 모르겠다. 여튼 이렇게 재밌는 과학 과제도 클리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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