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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한국행 3 - 제주 판타지월드 (구 파파월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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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한국행 3 - 제주 판타지월드 (구 파파월드)

Energise-r 2020. 2. 17. 07:00

몸이 근질근질한 아드님을 위해 검색하다 알게 된 곳, 판타지월드(구 파파월드)를 찾았다. 최대 실내 놀이터라는데, 평은 엇갈리고 입장료는 비싸고...(난 한국 쿠팡이니 이런 걸 모르니 제 값 주고 다녀야 한다). 그래도 사진에 눈썰매 비슷한 게 재밌어 보여 가 보기로 했다. 

 

입장하자마자 신이 나서 여기저기 뛰어 다니는 녀석...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락 클라이밍이다. 화면에 터치해서 맞추기도 하고, 두 가지 놀이가 결합되어 있는 셈이다. 

모래판인데 프로젝터로 색깔을 쏘는 거다. 터치식이라 모래판이 컴퓨터 스크린처럼 반응하는 게 신기하다. 

너무나 멋져 보이는 로봇 조종.... 그런데 하필 오늘 모든 로봇이 고장이라고 한다. 아쉬운대로 조종석에 앉아 본다. 

중간에 동물 코너가 자그마하게 있다. 호주에서 많이 보던 파충류 녀석들을 여기서 또 보네. 

한참을 좋아하며 놀았던 장난감 총쏘기 게임....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제일 재미있어 하며 한참을 놀았던 곳은 바로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대형 슬라이드였다. 나도 한 번 타봤는데, 무게가 나가서인지 속도감이 장난 아니었다. 

두 시간이었나 시간제였던 것 같은데 꽉 채워서 잘 놀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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