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공원 - 상상나라

부산 키자니아 (2019/09/12 - [여행을 삶처럼, 삶을 여행처럼/한국] - 키자니아 - 난 커서 뭐가 되지?)에 갔다가 만난 외국인에게 들은 강력 추천 장소인, 어린이 대공원 내 상상나라를 찾았다. 

 

사실 이 날 엄마는 호주 모 대학과 화상으로 잡 인터뷰가 있었던 터라, 아빠가 혼자 수고가 많았다. 

 

서울상상나라

https://www.seoulchildrensmuseum.org/

 

전철역에서 천사로 깜짝 변신을 한 번 하고...

상상나라는 저렴한 이용료가 믿기지 않을만큼 알차게 잘 꾸며져 있었다. 

평일 오전이라 아주 한가할 줄 알았는데 웬 걸....단체 꼬마 손님이 무척 많았다. 

단체를 피해 하나하나 재미난 과학 체험을 했다. 

몸 속 신비에서부터 우주까지 여러 과학 체험 제대로 했다. 거기에 휠체어 체험까지... 웃는 걸 보니 힘든 걸 아직 모르는구나....

날씬이 거울 앞에서 유일하게 남은 부자의 사진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조인한 엄마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산책을 했다. 동물원까지 볼까 싶었는데, 이미 두 남자들은 많이 걸어 피곤한 터라 우리의 서울 대공원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호주 살면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감탄하곤 했는데, 한국에도 이렇게 좋은 데가 많구나. 블럭방이니 슬라임 까페, 키즈까페 다 애들 놀릴려면 돈이 만만치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시설을 즐기고 갈 수 있어 참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