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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아프리카 여행, 7th day (다르에스살렘 -> 나이로비) 본문
다르에스살렘에서 나이로비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아침 6시에 출발했는데, 나이로비에 도착하니 밤 10시였네요.
무려 16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휴... 원래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을 보며 사진도 찍고 그럴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기 전까진 오른쪽 좌석에 앉아야지 마음 먹었었는데, 막상 버스 탈 때는 자리도 없었거니와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사방이 캄캄해서 보이는 것도 없는데다 비까지 억수같이 내리는 통에 짐 옮기기 힘들었네요.
게다가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차가 너무 막혀 도중에 내려 짐을 들고 뛰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진흙탕 길에 슬리퍼 신고 짐 든채 뛰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렇잖아도 버스 시간에 늦어 맘 급해 죽겠는데, 붙드는 호객꾼들은 어찌나 많던지...
정말이지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어찌어찌 버스는 탔는데 짐은 제대로 실었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제대로 버스를 탄 게 맞는지 조차 헤깔릴 지경이더군요.
버스가 출발하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면서 발 여기저기가 아파왔습니다.
짐 들고 뛸 땐 몰랐는데 발 여기저기가 까졌더군요.
아마 진흙탕 길을 슬리퍼 신고 막 뛰어서 그런 듯 했습니다.
비록 발은 아프긴 했지만 일단 제대로 차를 탔다는데 마음이 안정이 되면서 잠이 들어버렸네요.
그리고 얼마를 갔는진 모르겠는데 중간에 휴게소 같은 델 들리더군요.
거기서 식사꺼리를 사고 볼 일도 보고 했습니다.
잠이 좀 가시나 싶었는데 다시 버스를 탔더니 막 졸리더군요.
결국 나이로비까지 계속 자다깨다를 반복했네요.
덕분에 주변 풍경은 고사하고 버스 내부조차 제대로 못봤네요^^;;
흠... 지금 생각해도 나이로비까지 가는 길은 엄청 멀게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이런저런 일로 계속 정신이 없었죠.
도중에 버스 타이어가 터졌는데 그걸 교체하는 장비가 고장나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고 국경에선 갑자기 버스가 사라지는 바람에 당황해 하기도 했네요--;;
사실은 버스가 다른 곳에 이동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는데 당시엔 너무 놀랬었죠.
솔직히 말해서 그 날 버스에서 내리는데 다신 타고 싶진 않더군요.
지금이야 다시 타도 괜찮겠단 생각도 들지만 당시엔 정말이지... 휴...
아, 오는 도중에 음료를 무료로 줬습니다. 처음엔 유료인 줄 알고 거절할려고 했는데 사람들을 보니 다들 그냥 받더군요. 아마 기내 서비스 같은 거였던 것 같네요.
하여간 기껏 나이로비에 도착하니 반갑지 않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비행기가 취소되었더군요.
여행사에 연락을 취해보려 했지만 너무 시간이 늦었는지 다 허사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다음 날 일어나 다시 연락을 취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무려 16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휴... 원래 가는 길에 주변 풍경을 보며 사진도 찍고 그럴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타기 전까진 오른쪽 좌석에 앉아야지 마음 먹었었는데, 막상 버스 탈 때는 자리도 없었거니와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이른 아침 버스 터미널로 가는데, 사방이 캄캄해서 보이는 것도 없는데다 비까지 억수같이 내리는 통에 짐 옮기기 힘들었네요.
게다가 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차가 너무 막혀 도중에 내려 짐을 들고 뛰는데,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진흙탕 길에 슬리퍼 신고 짐 든채 뛰는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렇잖아도 버스 시간에 늦어 맘 급해 죽겠는데, 붙드는 호객꾼들은 어찌나 많던지...
정말이지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숨이 막히는 것 같습니다--;;
다행히 어찌어찌 버스는 탔는데 짐은 제대로 실었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제대로 버스를 탄 게 맞는지 조차 헤깔릴 지경이더군요.
버스가 출발하자 그제서야 긴장이 풀리면서 발 여기저기가 아파왔습니다.
짐 들고 뛸 땐 몰랐는데 발 여기저기가 까졌더군요.
아마 진흙탕 길을 슬리퍼 신고 막 뛰어서 그런 듯 했습니다.
비록 발은 아프긴 했지만 일단 제대로 차를 탔다는데 마음이 안정이 되면서 잠이 들어버렸네요.
그리고 얼마를 갔는진 모르겠는데 중간에 휴게소 같은 델 들리더군요.
거기서 식사꺼리를 사고 볼 일도 보고 했습니다.
잠이 좀 가시나 싶었는데 다시 버스를 탔더니 막 졸리더군요.
결국 나이로비까지 계속 자다깨다를 반복했네요.
덕분에 주변 풍경은 고사하고 버스 내부조차 제대로 못봤네요^^;;
흠... 지금 생각해도 나이로비까지 가는 길은 엄청 멀게 느껴집니다.
아침부터 이런저런 일로 계속 정신이 없었죠.
도중에 버스 타이어가 터졌는데 그걸 교체하는 장비가 고장나서 한참을 기다리기도 했고 국경에선 갑자기 버스가 사라지는 바람에 당황해 하기도 했네요--;;
사실은 버스가 다른 곳에 이동해서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는데 당시엔 너무 놀랬었죠.
솔직히 말해서 그 날 버스에서 내리는데 다신 타고 싶진 않더군요.
지금이야 다시 타도 괜찮겠단 생각도 들지만 당시엔 정말이지... 휴...
아, 오는 도중에 음료를 무료로 줬습니다. 처음엔 유료인 줄 알고 거절할려고 했는데 사람들을 보니 다들 그냥 받더군요. 아마 기내 서비스 같은 거였던 것 같네요.
하여간 기껏 나이로비에 도착하니 반갑지 않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 비행기가 취소되었더군요.
여행사에 연락을 취해보려 했지만 너무 시간이 늦었는지 다 허사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다음 날 일어나 다시 연락을 취하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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