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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Springwatch Festival in 영국 본문
얼마 전 자원봉사 하고 있는 곳에서, 한 할머니가 '스프링와치(Springwatch)'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엔 그냥 BBC TV 프로그램의 하나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다 그게 아니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스프링와치란 야생동물 보호와 공생을 표방하는 캠페인 중 하나더군요. TV는 그 캠페인 관련하여 다큐형식으로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2005년에 첫방송을 했으니 올해로 벌써 6년째로 시작한지 좀 되네요.
여튼, 그 스프링와치 행사가 올해는 집 근처 스탠머 공원(Stanmer park)에서 하고 있어서 가봤습니다.
스프링와치란 야생동물 보호와 공생을 표방하는 캠페인 중 하나더군요. TV는 그 캠페인 관련하여 다큐형식으로 제작한 것이었습니다.
2005년에 첫방송을 했으니 올해로 벌써 6년째로 시작한지 좀 되네요.
여튼, 그 스프링와치 행사가 올해는 집 근처 스탠머 공원(Stanmer park)에서 하고 있어서 가봤습니다.
입구엔 별 거 없고 행사가 있음을 알리는 현수막 하나 달랑 있었네요. 그리고 차량을 통제하는 직원 두명만이 그나마 행사가 치뤄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볼 땐 꽤 큰 행사인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 했었네요.
어째든 오랜만에 왔으니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가기로 했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도 그 넓은 공원에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이 더 넓어 보이더군요.
걷다 보니 멀리 연을 날리는 사람도 보였고, 연이라 하기엔 꽤 큰 걸 날리는 사람도 보였습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땐 패러글라이드인 줄 알았네요^^;;
그래서 혼자 지상훈련 하나보다 생각하고 가까이 가봤는데 그 크기가 예전에 해봤던 것 보다 훨씬 작더군요.
그래서 '아! 저건 연이겠구나'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얼마 후면 브라이튼에 연 축제(Kite Festival)도 있다던데 그걸 준비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길을 따라 좀 걸어가니 갑자기 차들이 늘어선 게 보이더군요.
'점입가경'
처음엔 그냥 차 몇대 서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씩 다가갈수록 엄청나게 많은 차들에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얼마 후면 브라이튼에 연 축제(Kite Festival)도 있다던데 그걸 준비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길을 따라 좀 걸어가니 갑자기 차들이 늘어선 게 보이더군요.
'점입가경'
처음엔 그냥 차 몇대 서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씩 다가갈수록 엄청나게 많은 차들에 놀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이 행사는 입장료가 없지만 차는 주차료로 5 파운드를 내야하더군요.
인터넷에서 저 정보를 봤을 땐 '스탠머 공원에 주차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했었죠. 그런데 가서 보니 그냥 넓은 언덕에다 주차를 시키고 있더군요.
그러고 보니 브라이튼에서 어떤 행사를 한다 해서 가보면 저렇게 무료로 자전거를 체크해 주는 곳이 꼭 하나씩은 있었던 것 같네요. 아마 저렇게 하면서 자기 가게를 홍보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주차장을 지나도 여전히 행사장 다운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이는 거라곤 마차를 태워주는 곳이나 멀리 보이는 소 정도?
그 외 보이는 거라곤 여전히 따뜻한 날씨를 즐기는 듯한 가족들의 모습 밖에 안 보이더군요.
'정말 뭘 하고 있긴 한건가?' 의아해 하고 있는데 한 가족이 부지런히 어디론가 걸어가는게 보였습니다.
얼핏 보기엔 놀이동산처럼 보였는데, 정확히 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서둘러 따라가 봤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갑자기 동굴에 빠진 앨리스 마냥 어리둥절해지더군요.
딱 봐도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만 했습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개와 애들이 뒤섞여 정신이 없을 정도였네요.
좀 더 들어가보니 밖에서 보던 풍경과 완전히 다르단 걸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털 깍기, 털로 뭐 만들기, 찰흙 등 주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많더군요.
행사장 중간중간에 있는 동물 모양의 구조물도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마치 어린이들만을 위한 행사 같지 않나요? 말이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이지 완전 애들 천국이겠구나 할 만 하더군요 ^^;
그러나 다행히(?) 한쪽 구석에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가 있고, 행사장 군데군데 기념품 가게나 사진 전시장 같은 데가 있었네요. 어른들이 아주 무시되진 않은 셈이죠^^;
새 공연(?) 하는 곳 주변에 새들이 쉬고 있는 것도 보였는데, 역시 애들이 무척 좋아했네요.
아, 새공연 사진을 보실려면 아래를...
집으로 돌아갈 땐 언덕을 넘어 갔습니다.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절로 흥이 날 정도였네요.
이렇게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행사 내용과 취지가 어쩐지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말이죠.
다행히 몇몇 전시장에서 자신들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람들에게서 서명을 받고 있어서, 여기가 야생동물 관련 축제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음... 사실,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야생 동물 어쩌고 해서 야생동물들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새들 빼고는 가축들 밖에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귀여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날 본 동물 중 가장 귀여웠던 녀석들이죠.
센스있게 은귀걸이(?)까지 한 멋쟁이 양들입니다^^p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개와 애들이 뒤섞여 정신이 없을 정도였네요.
좀 더 들어가보니 밖에서 보던 풍경과 완전히 다르단 걸 알 수 있었네요.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양털 깍기, 털로 뭐 만들기, 찰흙 등 주로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많더군요.
행사장 중간중간에 있는 동물 모양의 구조물도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마치 어린이들만을 위한 행사 같지 않나요? 말이 가족을 위한 페스티벌이지 완전 애들 천국이겠구나 할 만 하더군요 ^^;
그러나 다행히(?) 한쪽 구석에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가 있고, 행사장 군데군데 기념품 가게나 사진 전시장 같은 데가 있었네요. 어른들이 아주 무시되진 않은 셈이죠^^;
새 공연(?) 하는 곳 주변에 새들이 쉬고 있는 것도 보였는데, 역시 애들이 무척 좋아했네요.
아, 새공연 사진을 보실려면 아래를...
집으로 돌아갈 땐 언덕을 넘어 갔습니다.
걷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절로 흥이 날 정도였네요.
이렇게 가족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비록 행사 내용과 취지가 어쩐지 상관없이 돌아간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말이죠.
다행히 몇몇 전시장에서 자신들의 취지를 설명하고 사람들에게서 서명을 받고 있어서, 여기가 야생동물 관련 축제구나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음... 사실, 집에서 나올 때만 해도 야생 동물 어쩌고 해서 야생동물들이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새들 빼고는 가축들 밖에 없었네요^^;;
마지막으로... 귀여운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날 본 동물 중 가장 귀여웠던 녀석들이죠.
센스있게 은귀걸이(?)까지 한 멋쟁이 양들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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