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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산다는 것

캠핑 - 둘째 날

Energise-r 2021. 1. 11. 07:00

우리의 캠핑 둘째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아이들도 신이 나서 그런가 일찌감치 깨서 아침부터 뛰어 놀았다. 

몇몇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냈다. 

마침 근처 사는 친구가 놀러와서 같이 수영도 하고 사진을 한 컷 남기는데, 옆 테이블에 계셨던 유쾌한 아저씨가 사진에도 배경으로 등장하셨다. 

어제보다는 좀 흐린 날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수영이 최고다. 

저녁 시간이 되자 모기가 기승이라 좀 힘들다. 그래도 같이 있어 마냥 재미있는 아이들이다. 내가 선물한 작은 레이저 가지고 한참을 논다. 

거기에 야광 슬라임가지 더해지니 저녁 시간이 즐겁다. 

이렇게 2박 3일 캠핑 잘 마치고 크리마스를 맞았다. 밤 새 비가 내려서 텐트가 젖어서 집에 돌아와서 다시 말려야했다. 그래도 참 즐겁게 보낸 크리스마스 캠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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