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Family Story

크로스 컨트리 본문

호주 학교 이야기

크로스 컨트리

Energise-r 2022. 5. 9. 07:00

학교에서 이맘때면 매년 크로스 컨추리 행사가 있다. 태어난 년도별로 묶어서 아이들이 오래 달리기를 하는 거다. 같은 년도에 태어났다고 해도 애들 키도, 덩치도 천차만별이다.

다른 엄마랑 이야기하는 새에 아들 녀석이 어느 새 결승점을 통과해 3등으로 들어왔다. 2등한 친구랑 같이 사진을 찍는데, 힘든 기색이 역력하다.

그래도 왕년에 장거리 선수를 했던 아빠를 닮은 건지, 평소에 운동 한 번 안해도 이렇게 매해 잘 하는 걸 보면 신통방통하다. 무엇보다도 긴 코스를 포기 안하고 열심히 달려서 자랑스럽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