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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밤마실 야경 본문
한국서 온 동생네가 떠나기 전 마지막 주말이다. 간만에 밤에 버스를 타고 시티에 다녀왔다. 밤의 사우스뱅크 풍경은 또 달랐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을 엄두는 안 나서 패스...
그리고 시티캣 페리를 타고 야경을 보기로 했다. 버스 타는 교통 카드로 한 큐에 되니 편하다. 뭐 화려한 서울 야경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동생은 좋았다 그런다. 사우스뱅크에서 타서 스토리 브리지 앞까지 가는 짧은 코스로 보고 왔다. 아이들은 경치에 관심 없이 지겨워해서.
갑자기 쿵짝쿵짝 음악 소리가 들려서 보니, 선상 파티이다. 술도, 파티도 별로 안 좋아하지만, 그래도 흥겨워 보여 부럽다.
짧고 굵은 시티 밤 체험. 브리즈번 외곽 시골에서 5주를 지낸 동생에게 보여주는 시티스러운 모습. 이제 동생은 대도시 서울로 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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