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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남양주 영화 종합 촬영소 (2007.08) 본문
작년에 이글루에 올렸던 여행기인데, 이제야 티스토리로 넘기게 되었다.
언제쯤 다 옮길지...
처음엔 그냥 외국 나간 것만 여기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끽 해야 1년에 한두번 밖에(--;) 포스팅 못할 것 같아 국내 것도 올리기로 맘을 고쳐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2007. 8. 3
언제쯤 다 옮길지...
처음엔 그냥 외국 나간 것만 여기 올릴까 생각도 했지만, 그렇게 하면 끽 해야 1년에 한두번 밖에(--;) 포스팅 못할 것 같아 국내 것도 올리기로 맘을 고쳐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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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8. 3
오랜만에 나들이로, 소나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남양주에 위치한 영화 종합 촬영소를 찾아갔다.
그 쪽 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약간의 정체만 있었을 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
여기 입구는 주차장 입구 같다.
하긴 사람들이 걸어서 오기엔 위치가 좀 그렇지...
입장료 3000원...
비싼건 아니지만 기껏 돈 내고 들어갔는데
실망하는건 아니겠지 걱정이 됐다.
남양주에 위치한 영화 종합 촬영소를 찾아갔다.
그 쪽 가는 길이 항상 막히는 곳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약간의 정체만 있었을 뿐,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
여기 입구는 주차장 입구 같다.
하긴 사람들이 걸어서 오기엔 위치가 좀 그렇지...
입장료 3000원...
비싼건 아니지만 기껏 돈 내고 들어갔는데
실망하는건 아니겠지 걱정이 됐다.
더구나 주차장에서 본 풍경은 그닥 매력적이지 못했다 --;
좀 썰렁한 느낌이랄까...
도대체 영화를 어디서 찍는다는거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받은 팸플릿을 보니 안내도가 있었다.
야외 촬영지는 모두 4군데로 1,2,3,4촬영지로 표시되어 있었다.
우리가 간 첫 촬영지는 'JSA 공동경비구역'을 찍은 곳.
좀 썰렁한 느낌이랄까...
도대체 영화를 어디서 찍는다는거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받은 팸플릿을 보니 안내도가 있었다.
야외 촬영지는 모두 4군데로 1,2,3,4촬영지로 표시되어 있었다.
우리가 간 첫 촬영지는 'JSA 공동경비구역'을 찍은 곳.
이 영화를 군대에서 무려 5번(!!!)이나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풍경이 있었나 의아했다.
더구나 이런 건... 정말 싫다...
내 몸이 뚱뚱한 것도 아닌데, 몸이 다 드러나다니...ㅜㅜ
여기서 나와 다음 촬영지로 가다보면 길가에 이런 예쁜 꽃도 있다.
그리고 공룡 모습을 한 모형도 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더듬거렸으면, 꽤 많이 망가져 있었다.
어떤건 얼굴이 없더라... 위의 사진에 나온건 그나마 가장 멀쩡한 녀석이었다.
우리는 원래 순서라면 3번째에 들릴 촬영지를 2번째에 들어갔다.
...
조선시대의 모습 같은데, 잘 만든 것 같다. 여기서 뭐 찍었다 했는데... 기억이...
대충 둘러보고 제2 촬영지로 향했다.
그런데, 구름이 많이 낀 날임에도 불구하고 엄청 더웠다. 옷이 땀으로 범벅...
그리고 거리도 은근히 멀어 나에게 있어 고난의 길이었다.. --;
올라가다 말고 뭘 봤는지 갑자기 와~ 한다.
제2 촬영지... '왕의 남자'를 찍었다는데, 도대체 기억이 없다.
난 영화를 본게 아닌가... --;
솔직히 입구를 보자마자 우울했다. 힘들게 올라왔건만... 이런...
정~말 허무했다.
이럴 수가... 이거 볼려고 그렇게 땀 흘리며 올라왔나...ㅜㅜ
대충(--;) 보고 다시 나왔다.
올라갈 땐 몰랐는데, 내려오다 보니 길가에 벤치가 있어 잠깐 쉬기에 좋았다.
...
마지막 촬영지... 음란서생 촬영한 곳이란다.
음... 집들을 보니, 한숨이 나온다. 계속 저런 집들만 보고 있자니...
그런데 가만히 보면 모두 조금씩 느낌이 다르다.
마지막 촬영지에서 나와 우리가 이동한 곳은 영상지원관.
안에 들어가면 좀 시원하려나 했는데, 별로...
실내에 들어가는게 어디야...
지하로 들어가면... 2개 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처음 간 곳은 소품실.
은근히 재미 있었다.
이런저런 신기한 것들이 마구(?) 쌓여있는데, 특히 내 눈에 띈 건 오래된 카메라...
의상실은 촬영금지라 사진이 없는데-내가 생각해도 난 참 말 잘 듣는 찍새다^^;
사실 별로 찍을 것도 없다- 기억에 남는건... 옷에서 나는 공팡내(?)...
뭔가 신기한걸 봤는지, 저 표정 참... ^^
여러 종류의 영화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영화가 다양하게 있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2층에 있는 역사관(?)은 별로 관심이 없어 기억도 사진도 없고, 대신 기억에 남는거 하나...
2층에 있는 역사관(?)은 별로 관심이 없어 기억도 사진도 없고, 대신 기억에 남는거 하나...
이 미니어쳐를 보고 엄청 감탄했다.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에 나오는 풍경의 미니어쳐인데, 정말, 정말 잘 만들었다.
어떻게 이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감탄,감탄!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그리고 미니어쳐 있는 공간 출구 쪽에서 입체영화-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하는 '원더풀데이즈'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난 별로...
영화 볼 때 입체로 볼 수 있는 안경을 주는데, 이상하게 난 이걸 쓰니 상당히 불편했다.
입체로 느껴지는 장면은 겨우 1,2장면 뿐이고...
그러나 아내는 재미있었다 하는 걸 보니, 사람마다 틀린가 보다.
영화를 보고나서 출구로 나오면 마주치게 되는 커다란 포스터...
애니메이션 '원더풀데이즈'에 나오는 풍경의 미니어쳐인데, 정말, 정말 잘 만들었다.
어떻게 이걸 만들 생각을 했을까...
감탄,감탄!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그리고 미니어쳐 있는 공간 출구 쪽에서 입체영화-매시 정각과 30분에 상영하는 '원더풀데이즈'에 대한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난 별로...
영화 볼 때 입체로 볼 수 있는 안경을 주는데, 이상하게 난 이걸 쓰니 상당히 불편했다.
입체로 느껴지는 장면은 겨우 1,2장면 뿐이고...
그러나 아내는 재미있었다 하는 걸 보니, 사람마다 틀린가 보다.
영화를 보고나서 출구로 나오면 마주치게 되는 커다란 포스터...
정말 맘에 안.드.는. 포스터다.
왜! 왜! 왜!
저 인간은 도데체 왜 배를 드러내 놓고 있냔 말이다!!! --;
...
...
다 둘러보는데, 대충 2시간이 좀 안되는 듯...
은근히 먼길을 왔는데, 볼 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
여기 말고 다른 곳에 갈 생각이면 모를까, 여기만 생각하고 온다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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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올린 포스팅인데 다시 보니 재밌다.
역시 여행과 사진의 묘미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왜! 왜! 왜!
저 인간은 도데체 왜 배를 드러내 놓고 있냔 말이다!!! --;
...
...
다 둘러보는데, 대충 2시간이 좀 안되는 듯...
은근히 먼길을 왔는데, 볼 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
여기 말고 다른 곳에 갈 생각이면 모를까, 여기만 생각하고 온다면 조금은 실망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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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올린 포스팅인데 다시 보니 재밌다.
역시 여행과 사진의 묘미가 이런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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