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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홍콩 자유여행 (4 / 4) 본문
어제가 토요일인 줄 알았더니, 공휴일이었네요.
어이쿠 이렇게 좋을 수가...^^;
마치 생각지도 않은 돈이 굴러들어온 기분이네요. ㅎㅎ
그래서 '홍콩' 마무리를 다음주까지 미루지 않고 이번주에 끝을 내기로 했습니다.
어이쿠 이렇게 좋을 수가...^^;
마치 생각지도 않은 돈이 굴러들어온 기분이네요. ㅎㅎ
그래서 '홍콩' 마무리를 다음주까지 미루지 않고 이번주에 끝을 내기로 했습니다.
4일째... 바야흐로 마지막 날!
오늘은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프런트에 짐을 맡겨둔 채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홍콩의 콘센트 꼽는 건 구멍 세개가 뚫려있어 우리나라와 생긴 게 틀립니다. 그래서 어댑터가 필요한데, 사진에 보이는 게 그 어댑터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저희가 묵은 호텔은 처음 갔을 때부터 저렇게 꽂혀 있었네요. 혹시 없다 해도 프론트에 가서 얘기하면 그냥 준다고 하네요. |
저희가 묵었던 곳은 10층이었나? 어째든 최상층에 있는 방이었는데 이전 포스팅 사진에서 봤듯이 펜트하우스 이런 거랑 거리가 멉니다. ^^; 그래도 전망은 정말 괜찮은 것 같네요. |
하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냥 심심합니다 ㅡ.,ㅡ; 여튼 저흰 짐정리를 하고 나서 호텔을 나와 '홍콩 역사 박물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길에 여느 때처럼 식당을 갈까 했다가 그냥 편의점에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네요. 점심 때 제대로 먹기로 한 거죠. |
'홍콩 역사 박물관'은 '홍콩 과학 박물관'과 마주하고 있는데, 둘다 수요일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같이 알뜰하게(?) 여행하는 사람들은 일정을 짤 때 이점을 고려하면 조금이라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여튼, 입장료가 무료라 그런지 여기 현지 사람들도 상당히 많이 온 것 같았습니다.
10시부터 입장이 시작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그늘에서 기다려야 했네요. 역사교육을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있는 가족단위가 많이 보였습니다. |
정확히 딱 10시가 되자 문을 열어주더군요.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밀려 들어가는 사람들...
텅빈 듯한 박물관이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차는 걸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박물관은 최초 홍콩에 거주하는 원시인(?)시대부터 시작됩니다. 그리고 시대 순으로 통로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더군요. 통로를 따라서 설명이 중국어와 영어로 적혀 있었는데, 거기 있는 걸 제대로 다 이해하려면제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1주일 동안 상주해도 어려워보였네요 ㅡ.,ㅡ; |
그래서 일찌감치 다 읽는건 포기하고 눈에 걸리는대로 대충 읽으면서 지나갔습니다. 옆에 사진은 눈에 걸린것 중 하나. 곰인형(?)이 나무랑 부르스 추는 모습이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
셀프샷! 어쩌다보니 초점이 뒤에 맞아버렸네요. 쩝... |
점토 그릇 같은 걸 보면 사람들 사는 모습은 다들 비슷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 나라를 가도 박물관에 가면 저렇게 생긴 건 꼭 있으니 말이죠. |
배 모형... 실제 크기로 복원해서 전시해 놓았는데,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무척 북적였습니다. |
재밌게도 여기도 제사를 지내는 것 같은데, 차려 놓은 음식을 보니 우리나라랑 상당히 비슷한 것 같더군요.
역시 중국권이라 그런지, 붉은 색 계통의 것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무척이나 화려하게 꾸며진 게 많았습니다. |
그리고 오른편 사진은 무슨 행사할 때 모습이었는데 결혼식이었던가...
여튼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보며 지나가다 아내가 갑자기 놀라며 뭔가를 가리키더군요.
경극 배우가 준비하는 모습...
진짜 사람인 줄 알고 처음에 '헉!' 했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조명이 어두컴컴한데, 저렇게 분장을 하니 은근히 무섭더군요^^;
진짜 사람같이 리얼하게 생긴 것도 있었지만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희한하게 생긴 것들도 있었습니다. |
만약에 음산한 음악만 흘렀다면 이 주변은 꽤 무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
약간 근대로 넘어온 듯한 느낌... 기억하기로는 시대가 아편전쟁 때였던 것 같네요. 하지만 보수공사로 인해 관람을 못하게 막혀 있었습니다. 흠... |
지나가다 재미있는걸 또 발견했습니다. 미니어쳐인데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더군요. 이런 건 일본의 전매특허로만 생각했는데, 홍콩도 잘 만든다는 처음 걸 알았네요. |
은행이었던가... 전당포였나...
기억력이 정말...
당시 사람들이 사는 동네를 재현해 놓은 건데 진짜 같았습니다. 그리고 저기에 서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마치... 옛날에 '찹쌀~떠~억'하며 돌아 다니는 아저씨 목소리 같달까... ^^ |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진짜 같지 않나요?
식당... 영화에서 많이 봐서 낯설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까 폐쇄되서 못들어 갔던 곳.
위에서 보니 옆에 배도 있었네요.
가정집이라고 했던가 기숙사라 했던가 모르겠네요.
애나 어른이나 다들 탈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주변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정신이 없었네요.
이 날 처음 안거지만, 옛날에 홍콩은 심각한 물부족으로 인해 사람들이 물구하기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결국 중국의 도움으로 대륙으로부터 수로를 연결해 해결됐지만... 옛날에는 저렇게 애들도 물동이를 가지고 기다려야 했다고 하네요. |
교실 모습... 우리나라랑 비슷해 보이네요. 그런데 이왕이면 애들 모형도 가져도 놓았으면 좋았겠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
같은 동양권이라 그런지,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풍경은 우리나라랑 참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저길 지나면 홍콩의 역사를 영화로 상영하는 곳이 있는데 다들 꼭 한번 보라고 그래서 봤죠.
음...
한번은 볼만 한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의 홍콩으로 발전하기까지의 모습이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있었는데, 홍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박물관을 다 둘러보고, 맞은편에 있는 '과학 박물관'에도 갈까 했는데, 별로 땡기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점심 먹으러 갔죠. ^^;
중국 음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킹스로지'로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갔던 때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지금 보니 참 많이도 시켰네요 ^^;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다' 했던 거는 없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우주 박물관'
여기 온 가장 큰 목적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오기 전엔 어떤 건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들어가고보니, 체험관 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엄청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 곳을 보고 사람이 좀 줄어들면 줄을 서기로 했네요.
2층 전시장은 별로 볼 것이 없었네요.그냥 단순한 것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1층에 있는 체험관 앞에서 줄을 서기로 했죠.
그런데 줄을 서면서 은근 걱정되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 무중력 상태 체험하는데 체중 제한이 있다는 거...
밑으로는 모르겠고 위로는 80kg까지랍니다.
당시 제 몸무게가... 솔직히 80 가뿐히 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에게는 딱 80이라고 얘기해왔었거든요.ㅡ,.ㅡ;
꽤 오래 기다려서 들어가니, 1층도 2층처럼 이런저런 것들을 전시해 놨더군요.
그리고 그 무중력 체험이라는게...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몸에 줄을 걸고 기계가 몸을 드는 방식으로 동작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엄청 실망했었네요.
게다가 저걸 체험하기 위해서 또 다시 엄청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흰 그냥 포기하기로 했죠.
사실, 아내는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저 때문에 안 한듯 했네요.
기다리기는 엄청 기다렸는데, 보는 건 순식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는데다 시간을 들여서 오래 볼만한 것도 없었던 것 같네요.
저희는 밖으로 나와 근처에 있는 '스타의 거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첫째날에 갈려고 했다 너무 늦어서 안 갔던 곳인데, 지금은 햇살이 너무 뜨거워 역시 망설여지긴 했지만 딱히 다른데 갈만한 곳이 없더군요.
의외로 바람이 불어줘서 좀 괜찮았네요.
오랜만에 커플샷!
풍경이 좋으니까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에 딱 좋아 보였네요. 날씨만 안 덥다면...
여튼, 여기서 나와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고 여기 영화관은 어떤지 궁금도 했거든요.
아, 가는 길에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직 올림픽 하기 전이었는데 여기저기 올림픽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 또 하나 재미있는 것 발견!
여기 홍콩사람들은 체격이 그닥 큰 편이 아닌데 신호등에 있는 사람은 굉장히 우람하더군요! ^^;
극장에 가니 시간이 맞는게 '다크 나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안 사실은 홍콩에서는 영화상영시간이 길면 추가 할증이 있다는 사실.
하지만 어제 IFC몰 보다 싸더군요.
생각해보니 중국어 자막으로 영화보기는 이 때가 처음이었네요^^;
영화를 보고 나오니, 딱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가면 될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첫째날 야시장에서 봤던 식당이었습니다.
식사도 한 뒤 호텔에 가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2층 제일 앞쪽에 앉았는데 좋았습니다.
마치 무슨 관광하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원래 안에서 뭐 먹으면 안되는데, 전 캔맥주도 사들고 타서 마시면서 갔죠.
정말 기분 좋았었네요.^^;
나중에 누가 홍콩 간다고 하면, 꼭 한번 2층 버스 타고 2층 제일 앞쪽에 앉아서 공항 가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것도 낮에는 별로일 것 같고 밤에.
홍콩 공항은 싱가폴 창이공항 같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시간 때우다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네요.
중국 음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이라는 '킹스로지'로 갔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갔던 때가 마침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지금 보니 참 많이도 시켰네요 ^^;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다' 했던 거는 없었지만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간 곳은 '우주 박물관'
여기 온 가장 큰 목적은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오기 전엔 어떤 건지 정말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들어가고보니, 체험관 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엄청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 곳을 보고 사람이 좀 줄어들면 줄을 서기로 했네요.
2층 전시장은 별로 볼 것이 없었네요.그냥 단순한 것들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국 1층에 있는 체험관 앞에서 줄을 서기로 했죠.
그런데 줄을 서면서 은근 걱정되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 무중력 상태 체험하는데 체중 제한이 있다는 거...
밑으로는 모르겠고 위로는 80kg까지랍니다.
당시 제 몸무게가... 솔직히 80 가뿐히 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에게는 딱 80이라고 얘기해왔었거든요.ㅡ,.ㅡ;
꽤 오래 기다려서 들어가니, 1층도 2층처럼 이런저런 것들을 전시해 놨더군요.
그리고 그 무중력 체험이라는게...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몸에 줄을 걸고 기계가 몸을 드는 방식으로 동작하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엄청 실망했었네요.
게다가 저걸 체험하기 위해서 또 다시 엄청 기다려야 한다는데 저흰 그냥 포기하기로 했죠.
사실, 아내는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저 때문에 안 한듯 했네요.
기다리기는 엄청 기다렸는데, 보는 건 순식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이 너무 많아 정신이 없는데다 시간을 들여서 오래 볼만한 것도 없었던 것 같네요.
저희는 밖으로 나와 근처에 있는 '스타의 거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첫째날에 갈려고 했다 너무 늦어서 안 갔던 곳인데, 지금은 햇살이 너무 뜨거워 역시 망설여지긴 했지만 딱히 다른데 갈만한 곳이 없더군요.
의외로 바람이 불어줘서 좀 괜찮았네요.
오랜만에 커플샷!
풍경이 좋으니까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에 딱 좋아 보였네요. 날씨만 안 덥다면...
여튼, 여기서 나와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고 여기 영화관은 어떤지 궁금도 했거든요.
아, 가는 길에 재밌는 걸 발견했습니다.
아직 올림픽 하기 전이었는데 여기저기 올림픽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아, 또 하나 재미있는 것 발견!
여기 홍콩사람들은 체격이 그닥 큰 편이 아닌데 신호등에 있는 사람은 굉장히 우람하더군요! ^^;
극장에 가니 시간이 맞는게 '다크 나이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안 사실은 홍콩에서는 영화상영시간이 길면 추가 할증이 있다는 사실.
하지만 어제 IFC몰 보다 싸더군요.
생각해보니 중국어 자막으로 영화보기는 이 때가 처음이었네요^^;
영화를 보고 나오니, 딱 식사를 하고 공항으로 가면 될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간 곳이 첫째날 야시장에서 봤던 식당이었습니다.
저렇게 생긴걸 먹었죠.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좀 느끼했던 것 같네요. 음... |
식사도 한 뒤 호텔에 가서 짐을 챙기고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2층 제일 앞쪽에 앉았는데 좋았습니다.
마치 무슨 관광하는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게다가 원래 안에서 뭐 먹으면 안되는데, 전 캔맥주도 사들고 타서 마시면서 갔죠.
정말 기분 좋았었네요.^^;
나중에 누가 홍콩 간다고 하면, 꼭 한번 2층 버스 타고 2층 제일 앞쪽에 앉아서 공항 가보라고 하고 싶네요.
그것도 낮에는 별로일 것 같고 밤에.
홍콩 공항은 싱가폴 창이공항 같은 재미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대충 시간 때우다가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돌아갔네요.
여행이란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 같달까...
물론, 아내랑 여행을 가면 이래저래 꽤 티격태격 다투며 다니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다니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음... 앞으로도 자주 여행을 가고 싶군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 땐, 아이도 데리고 다니고...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런게 행복이지 않을까요?
마치... 다시 태어나는 것 같달까...
물론, 아내랑 여행을 가면 이래저래 꽤 티격태격 다투며 다니지만 그래도, 그러면서 다니는 게 좋은 것 같네요.
음... 앞으로도 자주 여행을 가고 싶군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 땐, 아이도 데리고 다니고...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런게 행복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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