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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광안대교 & 누리마루 본문
부산을 떠나 있는 동안 여러 가지가 변했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바로 광안대교와 누리마루의 등장이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어릴 적엔 저런 게 생길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죠.
물론 저런 걸 만든다는 소식은 접하긴 했지만 실제로 본 것은 몇 번 안됩니다.
해운대에 있는 동백섬 주위를 돌다가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 저 풍경에 놀랬죠.
밝은 낮에 한두번 정도 본 적은 있었는데, 밤에 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참 예쁘더군요.
인간이 만들어 놓은 풍경인데, 너무 예쁘단 생각을 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인간과 자연이 만든 풍경이란 게 옳은 표현이겠군요.
하여튼, 저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게 좋긴 한데 그래도 인공적이지 않았던 과거의 풍경이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연스럽게(?) 가공을 해도 인공의 냄새는 결코 지워지지 않으니까요.
그 인공의 냄새는 인스턴트 음식처럼 당장은 먹기 쉽고 맛있을지는 모르지만 결국은 몸을 해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자연…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보존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 풍경을 보면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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