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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일런트힐

JosephKimImage 2006. 12. 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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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기 전에 게임을 잠시 접한 적이 있었다. 내가 원래 무서운걸 싫어하는 까닭에 게임도 호러물은 가급적 취급을 하지 않지만, 워낙에 호평을 받은 작품이라 구해서 해봤었다. 그 결과... 정말 잘 만들었구나 하면서 금방 포기한, 심장이 쪼그라져 터질 것 같아서 더 이상 하면 안되겠구나 생각했던 작품이었다.
이 영화가 나왔을 때도 당연히(!) 볼 마음이 없었다.
그러나 호평을 받는 걸 보는 순간 또 다시 호기심에 이끌려 다시 보고야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잘 만든것 같다. 게임과 무관하게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었다.
영상부터 스토리까지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오되 독창적인 작업을 거쳐 참신함이 느껴졌다.

일단 거기에 나오는 크리져도 게임에서 못보던(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게임의 두번째 타이틀에 나온 크리쳐가 나왔었다) 것도 있었고 스토리도 게임과 다르면서(사실 난 게임을 중간에 포기했기 때문에 끝은 모르겠지만 내가 게임을 진행했던 곳까지는 비슷하게 진행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긴장을 놓지 못하도록 잘 짜여져 있었다. 간혹 왜 저렇게 할까 하는 부분이 있긴 했지만...
영상에 있어서 좀 고어틱한 이미지가 있어서 난 꽤 쇼크를 받았다. 아... 이미지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 --;
그리고 게임에서와 같이 짙은 안개부터 그시기(?)가 꿈에 빠져들때의 모습 등,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를 시종일관 시선을 때지 못하도록 잘 이끌어 간 것 같다.

이제껏 나온 게임을 영화한 한 것 중에서는 '레지던트 이블' 보다 훨 잘 만든 수작으로 보인다. '레지던트 이블'의 경우엔 원작을 오락영화로서 잘 옮긴 작품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떤 참신한 맛은 별로 없었는데, '사일런트 힐'은 잘 옮기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유형의 방향을 제시하는 듯한 작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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