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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희망세일'

JosephKimImage 2006. 11. 1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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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쉬는 토요일... 될 줄 알았는데, 오후에 출근하는 불행한 토요일...

오후에 출근해야되서 점심때 대학로에 가서 사랑티켓을 구입했다.

운 좋게 이리저리 할인 받아서 거의 1사람 티켓값으로 두장을 예매할 수 있었다.

'듀엣'과 '희망세일' 중 고민하다 '듀엣'은 사랑티켓 대상이 아니라 그냥 희망세일을 보기로 했다.

...

지금까지 유명한 공연만 본 탓일까...

솔직히 많이 실망했다. 배우들의 노래도... 연기도... 아... 그리고 내용도...

무언가... 무척 아마추어틱하단 느낌이 들었다.

앞서 말한대로 지금까지 유명한 공연만 봐온 탓인지도...

...

특히 주연인 여자배우는... 노래가 너무 약했다... ㅜㅜ

이 전에 '헤드윅'을 본게 너무 강했나...

그래도 명색이 뮤지컬인데, 노래와 춤이 이렇게 약하게 느껴져서야...

내용도 무슨 다큐멘터리 요약본 보는 것 같이 휙휙 지나가는 듯해서 심리적인 동선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감정이 이랬다 갑자기 저랬다, 마지막엔 엉뚱하게 감정적 갈등이 해소되어버리는... 도대체가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듯... 관객이 따라오든지 말든지... 각본을 고칠 필요가 절실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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