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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헤드윅'

JosephKimImage 2006. 10. 21. 18:25
뮤지컬 헤드윅 보러가서 찍은 사진들
오랜만에 단렌즈 50.8 써봤는데, 역시... 조리개 수치... 역시 1.8은 상당히 매력적인 수치인 것 같다. 물론 더 좋은 렌즈들, L렌즈 같은거랑은 비교할 순 없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서는 조리개 수치가 가장 낮은 놈이다.
ISO를 최대로 해서 찍었더니, 셔터속도 확보하기가 쉬웠다.
대신, 야간이라 그런지 노이즈는... 좀 많이 눈에 띄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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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주연은 누가 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다른 조연이 서문탁이란 것만 생각난다.
서문탁... 과연... 정말 노랠 잘 한다... 그러나... 주연...
이 남자도 정말 맘에 들었다...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다.
이름이 김수용... 아내 친구 수용이와 이름이 똑같네... 노래도 잘하고....
내용은 영화와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노래도 영화에 나온 곡들이라 익숙했다.
이 영화를 매우 좋게 본 탓에 매우 기대를 했는데, 사실 공연장을 들어섰을 땐 실망스러웠다.
자리가... 뮤지컬 공연장이 아닌탓인지 일반 의자를 가져다 놓고 뒤에다 번호를 붙여놨는데, 너무 허술해 보였다.
음... 그러니까 뮤지컬 공연장이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밴드의 공연장 같다고 할까?
그러나 뮤지컬이 진행되고 보니, 나름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뮤지컬 내용 자체가 밴드들과 같이 공연하는 식이기 때문이었다.
공연장의 부대시설... 대학로의 소극장이 대부분 그렇겠지만, 화장실... 정말 불편하다...
이런 외적인 요소만 제외하면 상당히 맘에 든 공연이었는데, 처음 대학로에 뮤지컬을 보러 오는 사람일 경우 실망감을 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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