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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 아기 비자 받기

Energise-r 2013. 7. 9. 21:10

많은 분들이 호주에서 출생한 아기는 시민권을 저절로 획득하는 줄 알고 계시는데요...호주는 속지주의가 아닌, 속인주의! 즉, 아기는 부모의 비자 컨디션을 따라가게 됩니다. 즉 저희 부부는 학생 비자 소지자이므로 아기도 학생 비자로 올라가게 되지요.

비자를 신청하는 방법으로는 퍼스로 우편 송부하거나 거주 도시에 있는 이민성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보다 빠른 처리를 위해 브리즈번 이민성 (DEPARTMENT OF IMMIGRATION & CITIZENSHIP, 주소: 299 ADELAIDE STREET BRISBANE)을 방문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신청서 양식이 무엇인지 웹사이트를 통해 찾는 게 저는 좀 헷갈리더라구요...

아기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서, 아기 여권 (발급에 대한 이전 포스트 참조), 출생증명서 BIRTH CERTIFICATE, 그리고 부모의 여권이 필요합니다. 우편으로 하실 경우에는 사본 제출이므로 JP의 공증을 받으셔야겠지요.

리셉션에 가서 온 이유를 설명하니, 해당 비자 신청서를 내어 줍니다. 양식은 <NOTIFICATION OF CHANGES IN CIRCUMSTANCES - #255>였답니다. 양 부모의 신상을 작성하고 서명한 뒤, 비자 신청 당시랑 비교해 달라진 상황을 기술하는 란에 아기가 출생했다고 기재하면 됩니다.

접수하시는 분께서 여권이랑 출생 증명서를 복사하신 뒤 돌려 주시더라구요.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렸죠? 출생 증명서 한 장이 얼마나 비싼지...

이렇게 간단하게 비자 신청이 완료되었답니다. 퍼스 오피스에서 비자 그란트 메일을 통상 일주일 정도 후에 보내 준다고 하더라구요. 전자 시스템이라 비자 라벨이 따로 없거든요.

참, 비자 신청비도 따로 없답니다. 이렇게 호주 출생 등록 -> 한국 출생 신고 -> 한국 여권 받기 -> 호주 비자 받기의 모든 과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한국으로 할머니, 할아버지 보러 갑니다~~!

 

* 후기: 신청이 제대로 안 들어갔다고 다시 신청해야 했습니다.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에휴...여튼 내용은 거의 같은 것 같은데, 새로 제출한 양식은 번호도 1022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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