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포인트 (Wellington Point) 공원

 

재의가 우리에게 오기 전에는 기차 타고 자전거로 가곤 했던 웰링턴 포인트 (Wellington Point). 예전에 재의의 첫 나들이 장소로 선택된 곳이기도 하다.

이제 10개월 반이 된 우리 재의를 데리고 오랫만에 바람 쐬러 나가 보았다.

시간을 잘 맞추면 바닷길이 열리기도 하는데다 피크닉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라 주차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래도 요번에는 빙빙 돌기 전에 주차할 곳을 다행히 발견.

오늘은 바다보다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찾아 자리를 폈다. 완전 명당 자리....테이크 아웃으로 가져간 포크립 (Pork Rib)을 우적우적 씹어 먹는 동안....우리 재의는 풀 뜯고 놀고 있다. 엄마 선글라스도 뺏어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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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타기도 즐겨 주시고...지나가는 사람마다 안녕안녕 손도 흔들어 주시고...

 

아빠가 하늘 높이 던져 주는 건 언제나 신나는 놀이이다. 엄마랑은 스케일이 다르당께....

 

아가 놀이터도 놀기 좋았다. 물론 큰 아가들처럼 모래놀이나 기구를 타는 건 무리지만 그래도 집에는 없는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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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도 기분 좋은 곳 웰링턴 포인트...사실 석양 질 때 풍경도 좋은데 재의가 더 클 때까지는 당분간 보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