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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Money Card가 여행을 수월하게~! 본문

호주에서 산다는 것

Travel Money Card가 여행을 수월하게~!

Energise-r 2014. 7. 1. 07:00

갑작스럽게 한 달 안에 두 번의 여행을 가게 되면서 환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찾아낸 게 바로 Travel Money Card다. 나는 거래 은행이 Commonwealth Bank여서 거기서 만들었지만 다른 은행도 비슷한 서비스가 있지 싶다.

일단 한국 신용카드 한 장 없는 우리로서는.... 안 그래도 현금 들고 다니는 것보다 카드가 있으면 편하겠다 싶었는데, 딱 그런 목적에 맞는 카드를 소개받았다. 특징을 나열해보면...

1) 돈을 미리 카드에 넣어두고 사용하다가 온라인 뱅킹이나 전화를 통해 내 계좍에 있는 돈을 추가 입금할 수 있다. 단 추가 입금시 입금액의 1%가 서비스 비용으로 차지된다. 

2) ATM에서 인출할 때, 기존의 은행 debit 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3%이지만 이 트래블 카드는 1%이다. 단 주의할 점은 현금 인출 시 카드 종류를 선택할 때 크레딧 카드라고 해야 한다는 점이다. 

3) 통화는 13개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단 우리가 이번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의 통화는 해당되지 않아서 우리는 그냥 호주 달러로 넣어넣기로 했다. 그러면 카드 사용할 때마다 exchange rate가 적용되어 현지 통화를 사용하게 된다고한다. 

4) 만약 미국을 여행할 경우 USD를 넣어두면 되는데, 이 경우에는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입금 시 환율이 적용된다고 한다. 

5) 여행을 한 뒤 남은 금액은 자신이 보유한 다른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아니면 3년까지 유효하므로 이후 여행 때 사용하면 된다

6) 여행 사이에 갭이 생길 경우 block을 걸어둘 것을 권장한다. 카드 사용을 block하고 unblock하는 것은 모두 온라인 뱅킹으로 손쉽게 할 수 있다. 도난이나 분실 시도 유용할 것 같다. 

7) 카드는 두 장이 발급되어 남편이랑 나랑 나누어 사용하기 용이하다카드는 각각 고유 PIN 번호를 지정할 수 있다. 

 

카드 신청비는 원래 15$인데 학생이라 우리는 면제. 온란인 상으로 등록하고 activate 하면 준비 완료다. 이 카드가 우리 여행을 좀 더 수월하게 해 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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