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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달린다

JosephKimImage 2009. 6.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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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시사회를 갔다.
예전엔 영화관련 기사를 쓰는 지인이 있어, 종종 시사회를 다녔었는데...

김윤석이 경찰로 나와서 그런지,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는 '추격자' 비슷하지 않을까 했다.
그러나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든 생각은 '살인의 추억'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 사실은 송강호가 연기했던 형사와 김윤석이 연기한 형사가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솔직히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내용이 어려웠다기보다 '왜 그래야 했을까' 했던 부분이 좀 있었다-
적절한 유머(?)와 웃긴 상황들 덕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크게 고민하지 않고 가볍게 볼만하다고 말하면 이상할까?
뭐, 특별히 잔인한 장면도 없었고, 야한 장면도... 아, 중간에 섹스씬이 하나 있구나.
그래도 원체 코믹한 분위기라 야하다기 보단...
 
사실, 이 영화에서 인상적이었던건 정경호의 역할이었다.
지금껏 곱상한 이미지로만 봐왔다가, '음... 이런 역도 괜찮네.' 했다.
역시, 배우는 다양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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