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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JosephKimImage 2009. 6.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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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뮤지컬은 정말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봤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사실, 뮤지컬 마지막에 스탠딩 콘서트 같이 한다고 해서-갑자기 스탠딩 콘서트를 가고 싶었는데 보고 싶은게 마땅히 없었던 터라...--;; - 겸사겸사 좋네. 뮤지컬도 보고 스탠딩 콘서트도 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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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 뮤지컬 사이월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퍼왔다.
처음엔 무단으로 가져오면 문제가 될까 걱정이 됐는데,
생각해보니 뮤지컬 도중에도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오히려 많이 찍어달라고 했으니까 문제 없을 것 같다.

이 뮤지컬은 크게 세부분으로 나눠지는 것 같다.
그 중 마지막은 앞서 말한대로 콘서트 형식인데, 뮤지컬의 내용과는 상관없는 부분인 것 같다.
그냥, 뮤지컬에 스탠딩 콘서트를 합쳤다는게 참신한 시도인것 같다.

줄거리는 뭐... 별로 특별할게 없는, 솔직히 내용이 좀 뻔해서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행히 적절한 유머를 통해 전체적으로 무난히 이끈것 같다.
흠... 내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쩝... 그냥 그랬던 것 같다는... ^^;;

솔직히 말해 재미있게 잘 본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굳이 흠을 들자면...
가끔이지만 배우들의 노래와 반주자들의 싱크가 엇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원래 노래가 어떻다는걸 모르니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뭐랄까 약간 음높이가 어색한 부분이 가끔 있었다.
이 외에 노래할 때와 대사를 할 때의 음향효과를 달리 하는데, 이게 가끔, 정말 가끔 매끄럽지 못할 때가 있었다.

이렇게 얘긴 했지만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고-같이 갔던 사람들은 다들 모르더라- 그리 크게 눈에 띄는게 아니니 흠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다.

다만, 나의 개인적인 욕심에, 좀더 나은 모습으로 오래동안 롱런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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