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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amily Story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Himalaya, Where The Wind Dwells) 본문
최민식이라는 배우 하나만을 보고 본 영화.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단 두번밖에 상영하지 않는 걸로 봐서 보기도 전에 흥행성과는 별로 인연이 없을거란 생각을 했다.
아침 일찍 극장-그나마 서울에서 당장 볼수 있는 곳이 종로에 있는 씨너스 단성사 밖에 없었다-으로 갔는데,
극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침이라 그런가... 관객이 나와 아내 둘 뿐이었다.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영화를 봐온 중에 가장 적은 관객수가 3명이었는데-유럽영화였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 --;;; - 오늘 기록 갱신하는건가...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뒤에 3사람이 더 들어왔다...
이내 1사람은 나가버렸지만... ^^;;;
난, 이 영화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사전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로지 최민식이 나온다는 거 하나.
오죽 했으면 시놉시스 슬쩍 들여보기만 해도 쓸데없는 고민을 안해도 됐을텐데,
"주인공 '최'가 히말라야를 왜 갔는지, 죽은이와의 관계가 뭔지'에 대해서 영화 내내 고민을 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아내와 토론을 해야만 했다. --;;
솔직히 지금 인터넷에서 시놉시스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질 않는다.
왜? 왜 그랬을까?
단순히, 그러라 했으니 별 생각없이 했다는게,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왜 소식을 처음부터 전하지 않고, 그 뒤로도 숨겼을까?
내가 너무 융통성이 없나? 아님 상상력 부재?
여하간, 본의 아니게(?) 영화는 상영하는 내내 나에게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
비록 고민을 하긴 했지만, 나를 즐겁게, 혹은 마음을 들뜨게 하는건 그 곳의 '풍경'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꼭 한번 네팔을 가봐야지" 이 말을 몇번이나 되뇌었는지 모르겠다.
...
저기를 가면 지금은 듣지 못하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최민식 외의 현지 사람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연기가 좀 어색했는데,
오히려 그게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단 두번밖에 상영하지 않는 걸로 봐서 보기도 전에 흥행성과는 별로 인연이 없을거란 생각을 했다.
아침 일찍 극장-그나마 서울에서 당장 볼수 있는 곳이 종로에 있는 씨너스 단성사 밖에 없었다-으로 갔는데,
극장 안으로 들어갔더니, 조금 당황스러웠다.
아침이라 그런가... 관객이 나와 아내 둘 뿐이었다.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영화를 봐온 중에 가장 적은 관객수가 3명이었는데-유럽영화였는데,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난다... --;;; - 오늘 기록 갱신하는건가...
그러나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뒤에 3사람이 더 들어왔다...
이내 1사람은 나가버렸지만... ^^;;;
난, 이 영화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사전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오로지 최민식이 나온다는 거 하나.
오죽 했으면 시놉시스 슬쩍 들여보기만 해도 쓸데없는 고민을 안해도 됐을텐데,
"주인공 '최'가 히말라야를 왜 갔는지, 죽은이와의 관계가 뭔지'에 대해서 영화 내내 고민을 했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아내와 토론을 해야만 했다. --;;
솔직히 지금 인터넷에서 시놉시스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되질 않는다.
왜? 왜 그랬을까?
단순히, 그러라 했으니 별 생각없이 했다는게,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왜 소식을 처음부터 전하지 않고, 그 뒤로도 숨겼을까?
내가 너무 융통성이 없나? 아님 상상력 부재?
여하간, 본의 아니게(?) 영화는 상영하는 내내 나에게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
비록 고민을 하긴 했지만, 나를 즐겁게, 혹은 마음을 들뜨게 하는건 그 곳의 '풍경'이었다.
그래서 "언젠가 꼭 한번 네팔을 가봐야지" 이 말을 몇번이나 되뇌었는지 모르겠다.
...
저기를 가면 지금은 듣지 못하는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최민식 외의 현지 사람들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연기가 좀 어색했는데,
오히려 그게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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